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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당진서 자매 살해한 30대, 피해자들 휴대전화로 게임 아이템도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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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충남 당진에서 여자친구와 그의 언니를 살해한 혐의로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30대 남성이 피해자들의 휴대전화로 게임 아이템을 구매한 사실이 드러나 추가로 형을 선고받았다.

대전지법 서산지원 형사1단독(재판장 류창성)은 28일 컴퓨터 등 이용사기 혐의로 기소된 A씨(34)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

대전지법 서산지원 전경.

대전지법 서산지원 전경.


A씨는 지난해 6월30일 자신이 살해한 여자친구와 언니 휴대전화를 훔쳐 달아난 뒤 울산의 한 PC방에서 5차례에 걸쳐 피해자들의 휴대전화로 100만원 상당의 게임 아이템을 구매한 혐의다.

A씨의 추가 범행은 유족 측이 피해자들의 휴대전화 사용 내역 등을 살펴보던 중 드러났다.

현재 A씨는 강도살인 등 혐의로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대전고법에서 항소심을 진행 중이다.


검찰이나 피고인이 컴퓨터 등 사용 사기 혐의 1심 판결에 대해 항소하면 두 사건 재판은 병합될 것으로 보인다.

A씨는 지난해 6월25일 당진의 한 아파트에서 말다툼을 하다 자신의 여자친구를 목 졸라 살해한 뒤 이어 같은 아파트 여자친구 언니 집에 침입해 이튿날 새벽 퇴근한 언니도 살해했다.

이삭 기자 isak84@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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