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택시기사 폭행 의혹 사건으로 수사를 받는 이용구 법무부 차관이 28일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이 차관은 취재진에게 문자를 보내 "남은 1년, 법무·검찰 모두 새로운 혁신과 도약이 절실한 때이고, 이를 위해 새로운 일꾼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사의 배경을 밝혔습니다. 지난해 12월 초 차관에 임명된 지 6개월 만입니다.
이 차관은 차관에 임명된 직후 택시기사 폭행 의혹 사건이 불거지면서 내내 사퇴 압박을 받아왔는데요. 법조계에선 내달 초 단행될 검찰 인사와 맞물려 이 차관도 교체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한편 이 차관은 지난해 11월 택시기사 폭행 혐의로 경찰에 신고된 다음 날 택시에 두고 내린 물건을 찾으러 사건을 관할하는 서울 서초경찰서를 방문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 차관의 '택시기사 폭행' 부실수사 의혹을 조사 중인 서울경찰청 청문·수사 합동진상조사단은 이 차관이 지난해 11월 7일 오전 11시 12분께 서초서 형사당직팀 사무실을 찾아 당직 직원에게 유실물을 받고 돌아간 것을 경찰서 폐쇄회로(CC)TV로 확인했습니다.
애초 담당 형사가 이 차관에게 출석하도록 한 시간은 11월 9일 오전 10시였는데요. 하지만 이 차관이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았고, 이 때문에 이 차관은 사건 당일 파출소에서 진술한 것 외에는 경찰서를 찾은 적이 없는 것으로 그동안 알려졌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황윤정·안창주>
<영상:연합뉴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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