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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갈등 여전…"중국, 미중 1단계 무역합의 구매 목표 미달"

이데일리 신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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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IE "중국, 올해 1~4월 목표액 73% 달성"
사진=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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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이데일리 신정은 특파원] 미국과 중국 간 1단계 무역합의가 종료되는 시점이 7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전히 중국이 약속한 만큼 구매하지 못했다는 조사가 나왔다.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PIIE)에 따르면 4월 기준 중국의 미국산 제품 구매액은 중국 측 자료를 기준으로 4월까지 목표액의 73%에 그쳤다고 CNBC가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측 자료를 기준으로 하면 목표액의 60% 수준에 불과하다.

미중은 코로나19 팬더믹이 발생하기 전 2020년 1월 미국에서 1단계 무역합의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중국은 2년간 최소 2000억달러 이상의 미국산 제품과 서비스를 구매해야 한다.

채드 바운 PIIE 선임 연구원은 중국이 올해 1~4월 동안 645억달러어치의 미국산 제품을 구매해야 한다고 집계했다. 그러나 양국 세관 집계를 기준으로 했을 때 여전히 이에 못미친다는 분석이다.

품목별로 농산물은 국가별 자료에 따라 각각 목표치의 79%, 87%를 달성해 그 중 가장 목표치에 근접했다. 중국은 1단계 무역협정에 따라 2년 안에 320억달러 규모의 미국 농산물을 추가로 구입하기로 했다.

전체적으로 지난해 미국산 제품의 중국 구매액은 목표치에 40% 이상 미달했다.


이는 코로나19 영향이 컸다는 해석도 나온다. 중국은 최근 경기 회복 속에서 미국산 제품 구매를 확대하고 있다.

중국 해관총서에 따르면 1~4월 기준 중국과 미국과 무역은 무려 50.3%가 늘었는데 그 중 수출이 49.3% 늘었고, 수입은 53.3% 증가했다. 이로 인해 미국과의 무역 흑자는 6538억9000만위안으로 작년 동기보다 47%나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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