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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세 예고’ 송영길 “윤석열 수많은 사건 파일 차곡차곡 준비…대통령은 적당히 되는 게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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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건강한 발전을 위해서 가짜뉴스를 차단하고 언론환경을 개선해야”
윤석열 전 검찰총장. 연합뉴스

윤석열 전 검찰총장. 연합뉴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야권의 유력 대선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한 자료들을 모아오고 있다며 공세를 예고했다.

송 대표는 지난 25일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 앞에서 과거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수호 집회를 주도했던 개혁국민운동본부 주최 ‘개혁촉구 촛불문화제’를 깜짝 방문한 자리에서 “검찰개혁 같은 경우도 사실 제가 지금 다 준비를 하고 있다”며 “그동안 윤석열의 수많은 사건의 파일을 차곡차곡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송 대표는 “윤석열은 8번 고시를 보고 9번째에 합격했는데 송영길은 한 번에 붙었다. 머리도 (제가) 더 크다”며 “대한민국의 대통령은 적당히 되는 게 아니다. 하나씩 (윤 전 총장의) 자료를 체크하고 있다”고 말했다.

개혁국민운동본부가 요구한 검찰개혁과 언론개혁에 대해서는 “전당대회 과정에서도 강성 친문 이런 표현 대신 열성 당원 표현을 고집하면서 이런 에너지를 개혁 에너지로 승화하겠다 한바 있다”며 “여러분의 열정을 잘 승화해서 실질적 성과가 나오도록 하겠다”고 했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 뉴스1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 뉴스1


이어 “검찰개혁, 언론개혁 왜 빨리 안 하고 있냐고 하지만 저희가 하나하나 개혁을 추진하고 있다”며 “언론개혁이라는 표현은 안 썼지만 미디어 관련으로 하고 있다. 왜냐하면 대통령께서도 말씀했지만 언론개혁이라고 하면 마치 권력이 언론에 재갈을 물리는 것처럼 오해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언론으로 인한 피해는 여야의 문제가 아니다. 기업도 가짜뉴스가 잘못 보도되면 망할 수 있고 개인도 엄청난 피해를 볼 수 있다”며 “이것은 여야의 문제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건강한 발전을 위해서 가짜뉴스를 차단하고 언론환경을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용민 최고위원을 위원장으로 해서 출범을 곧 할 것이고 김승원 의원이 준비하는 미디어바우처법은 저도 공동발의 할 것”이라며 “검찰개혁은 그동안 박주민 의원과 ”처럼회’ 활동을 한 황운하 의원 등을 비롯해서 다음주 경과 보고를 듣기로 했다“고 전했다.

송 대표는 “검찰개혁과 언론개혁은 모든 국민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중요한 과제이지만 우리가 잘못 말하게 되면 이게 마치 우리의 부패를 막기 위한 것처럼, 정권 비판에 대한 재갈을 물리기 위한 것처럼 하는 프레임에 갇혀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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