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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세계는 반도체 전쟁 중… 文 '이재용 사면' 결단해야"

아시아경제 박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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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전직 대통령 '사면 구걸' 바람직하지 않아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윤동주 기자 doso7@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윤동주 기자 doso7@


[아시아경제 박준이 기자] 국민의힘 당대표 경선에 나선 주호영 의원이 전세계적인 반도체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사면이 필요하다며 문재인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했다. 또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면에 대해서도 빠른 결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주 의원은 26일 YTN 라디오 '황보선의 출발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이 부회장이 (감옥에) 오래 있을 경우 삼성의 경영 문제가 생기고 삼성이 반도체 전쟁에서 지면 국가적으로도 손해다"라며 "그런 상황을 감안해 문 대통령이 결단해 달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지금 전세계가 반도체 전쟁 국면에 있다"며 "반도체 전쟁은 엄청난 투자가 전제 돼야 하는데 고용된 사장이 이를 결정하긴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사면은 법치주의, 민주주의에서 보면 예외적인 제도"라면서 "누구를 사면하고 석방하는 자체는 그것보다 훨씬 큰 국가적인 이익이 있어서 하는 것"이라며 이 부회장의 사면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두 전직 대통령에 대해서도 사면이 필요하다고 봤다. 주 의원은 "시기적으로 많이 늦었다고 생각한다. 아마 많은 국민들과 특히 우리 당 지지자들 중에는 두 전직 대통령이 고령에도 감옥에 계시는 현실에 가슴 아파할 것"이라며 "국민 통합의 차원에서 문 대통령이 결단할 문제"라고 말했다.


다만 주 의원은 문 대통령에게 사면을 구걸하는 식으로 요구하진 않겠다는 입장이다. "(문 대통령에게) 사면을 구걸할 생각이 없다"며 "사면은 대통령의 결정으로 이뤄지기에 조속히 결단했으면 하지, 사면을 구걸하고 마치 대통령이 시혜적으로 하는 형태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두 대통령이 빨리 자유의 몸이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박준이 기자 gi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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