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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재계약→연봉 삭감' 모드리치, 레알에서 은퇴 원한다

스포티비뉴스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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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루카 모드리치(35)가 레알 마드리드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연봉 삭감에도 동의한 만큼, 레알 마드리드 전설로 은퇴를 원한다.

레알 마드리드는 25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모드리치가 2022년 6월 30일까지 연장 계약에 합의했다"고 알렸다. 모드리치는 올해 여름에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이 끝나지만 1년 더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뛰기로 했다.

모드리치는 2012년 이적료 3500만 유로(약 481억 원)에 토트넘을 떠나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했다. 많은 활동량에 창의적인 패스로 레알 마드리드 중원을 지휘했다. 데뷔 시즌 컵 대회 포함 53경기에 출전하면서 레알 마드리드 주전 미드필더 자리를 단숨에 꿰찼다.

토니 크로스, 카세미루 등과 절정의 호흡을 보이면서 세계 최고 미드필더로 발돋움했다. 과거 네덜란드 토털사커를 이끌었던 요한 크루이프처럼 레알 마드리드 허리 전반에 영향력을 과시했다. 지네딘 지단 감독 시절에 절정에 오르면서 전무후무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연패에 기여했다.

크로아티아 대표팀에서도 존재감은 빛났다.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맹활약으로 준우승을 했다.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지 못했지만,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 유럽축구연맹(UEFA) 올해의 선수에 이어 축구 선수 최고의 영예 발롱도르까지 석권했다. 10년 동안 치열했던 '메날두(리오넬 메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끝을 알리는 순간이었다.

30대 중반을 달렸지만, 이번 시즌에도 레알 마드리드 핵심이었다. 컵 대회 포함 48경기에 출전했고 6골 6도움을 기록했다.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중요한 공격 포인트를 올리며 4강 진출에 기여했다.

레알 마드리드와 1년 재계약 발표 뒤에 스페인 일간지 'abc'에 따르면, 10% 연봉 삭감에 동의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팀이 재정적 어려움을 겪자 기꺼이 수용했다. 현재 모드리치 목표는 최대한 신체 능력을 유지하는 것. 'abc'는 "모드리치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은퇴를 원한다"라며 선수 생활을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끝낼 결심을 알렸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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