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다시 만든다, 크래프톤 '눈물을 마시는 새' 게임 공개

▲ 눈물을 마시는 새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크래프톤)

크래프톤은 25일 이영도 작가의 판타지 장편소설 눈물을 마시는 새를 기반으로 한 게임 개발을 처음부터 새롭게 추진한다.

현재 크래프톤은 눈물을 마시는 새와 피를 마시는 새를 포함한 글로벌 IP 사업화 기반을 다지고 있다. 특히 눈물을 마시는 새는 게임 외에도 영상물, 출판물 등 다양한 형태의 2차 콘텐츠 제작물로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이에 크래프톤은 눈물을 마시는 새와 피를 마시는 새 IP를 활용한 게임 제작을 위해 비주얼 R&D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번에 공개한 삽화 2점은 소설이 시작되는 남쪽의 마지막 주막과 나가족의 사모 페이를 태운 대호 마루나래다. 비주얼 R&D 결과물은 소설 세계관과 분위기를 게임 및 다양한 2차 창작물로 구현할 때 쓰일 기본 콘셉트 이미지가 된다.

▲ 눈물을 마시는 새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크래프튼)

눈물을 마시는 새 비주얼 R&D 작업은 크래프톤 프로젝트 윈드리스(Project Windless)팀과 헐리우드 콘셉트 아티스트 이안 맥케이그(Iain McCaig)가 함께 진행 중이다. 맥케이그는 스타워즈 시리즈, 해리포터, 어벤져스, 터미네이터 등 블록버스터 영화 초기 캐릭터 시각화에 참여해 왔다.;

맥케이그는 "크래프톤과 함께 이영도 작가가 창조한 세계와 캐릭터에 생명을 불어넣어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소개하는 책임을 맡게 돼 영광"이라고 밝혔다. 그는 국내에 소재한 크래프톤의 프로젝트 윈드리스 팀에 대해 "이제까지 경험한 것 중 최상의 협업을 이뤄내고 있다"며 "이 모험이 어떻게 전개될지 매우 기대되고, 이영도 작가가 자랑스럽게 생각할 만한 작업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눈물을 마시는 새의 이영도 작가는 "30년 뒤에도 리메이크 될 수 있는 게임을 제작해 달라. 건승을 빈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크래프톤은 지난해 김창한 대표의 취임과 함께 원천 IP 확보와 엔터테인먼트 사업 확장을 발표하며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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