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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뛰어넘은 5월 소비심리…2년 11개월만에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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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심리지수 105.2 전월비 3.0p↑…3개월 연속 오름세



서울 중구 명동거리. 2021.5.23/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 중구 명동거리. 2021.5.23/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김성은 기자 = 5월 소비자심리지수(CCSI)가 2년 11개월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직전인 지난해 1월 수준도 웃돌았다. 수출이 호조세를 나타내며 우리나라 경제 성장을 강하게 견인하는 가운데 백신 접종으로 내수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영향이다.

2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1년 5월 소비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5월 중 CCSI는 105.2로 전월 대비 3.0포인트(p) 상승했다. 2018년 6월(106.3) 이후 2년 11개월만의 최고치이자,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지난해 1월(104.8)을 뛰어넘는 수치다.

CCSI는 소비자들의 경제 상황에 대한 인식을 나타내는 종합 지수로 100보다 높으면 낙관적, 100보다 낮으면 비관적이라고 해석한다.

한은 관계자는 "예상을 상회한 지난 1분기 경제성장률, 수출 호조 지속, 코로나19 백신 접종, 고용지표 개선 등으로 경기회복 기대가 커졌다"고 설명했다.

앞서 소비자심리지수는 코로나19 사태가 확산한 2월 100 이하로 하락한 뒤 4월에는 73.3까지 떨어졌다. 이후 올해 2월까지 100을 하회했던 소비자심리지수는 3월(100.5)부터 100 이상으로 오른 뒤 4월(102.2), 5월(105.2)에 걸쳐 3개월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CCSI 값을 도출할 때 사용되는 6대 주요 소비자동향지수(CSI)도 일제히 올랐다.


구체적으로 현재경기판단CSI(85)가 전월 대비 8p 올랐으며 향후경기전망CSI(99)도 5p 상승했다. 소비지출전망CSI(108)는 2p의 오름폭을 나타냈다. 현재생활형편CSI(93)와 생활형편전망CSI(97), 가계수입전망CSI(98)는 전월대비 모두 1p씩 상승했다.

주택가격전망CSI(124)는 전월에 비해 2p, 취업기회전망CSI(92)는 6p 상승했다 .

지난 1년간의 소비자 물가상승률에 대한 인식인 '물가인식'과 향후 1년간 소비자물가상승률 전망인 '기대인플레이션율'은 모두 2.2%로 전월 대비 각각 0.1%p 올랐다.


향후 1년간 소비자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칠 주요 품목으로는 농축수산물(52.0%)이 가장 많이 꼽혔다. 뒤이어 석유류제품(35.9%), 집세(33.5%) 등의 순이었다.

한편 5월 소비자동향조사는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전국 도시 2500가구를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이 가운데 2298가구가 응답했다.
se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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