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유엄식 기자]
김영환 전 국회의원은 23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바람난 아내를 대하듯 문재인 대통령을 맞았다"며 한미정상회담을 혹평했다.
김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수고하셨다. 이번 회담은 '생색'과 '변죽'과 '모순'을 드러낸 외화내빈의 속빈 강정"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미국 쪽에서 보면 중국몽에 빠진 동맹국이어서 불안하고 북학의 비핵화 의지가 부족한 '우리 민족끼리' 한국 대통령을 맞았다"며 "미국의 이해를 철저히 관철시킨 회담이었다. 바이든은 노련하고 치밀했다. 바람난 아내를 대하듯 바이든은 대한민국 대통령을 맞았다"고 썼다.
김영환 전 국회의원이 바른미래당 경기도지사 후보로 나온 지난 2018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 /사진=이동훈 기자 |
김영환 전 국회의원은 23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바람난 아내를 대하듯 문재인 대통령을 맞았다"며 한미정상회담을 혹평했다.
김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수고하셨다. 이번 회담은 '생색'과 '변죽'과 '모순'을 드러낸 외화내빈의 속빈 강정"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미국 쪽에서 보면 중국몽에 빠진 동맹국이어서 불안하고 북학의 비핵화 의지가 부족한 '우리 민족끼리' 한국 대통령을 맞았다"며 "미국의 이해를 철저히 관철시킨 회담이었다. 바이든은 노련하고 치밀했다. 바람난 아내를 대하듯 바이든은 대한민국 대통령을 맞았다"고 썼다.
김 전 의원은 "두 정상은 한 번의 만남으로 앙금을 털어낼 수는 없었다"며 "의례적일진 모르지만 일대일로를 칭송하고 중국몽을 추켜세우지 않았던가? 외교안보수석인 문정인 교수께서 북한의 인권을 거론해서는 안된다는 친철한 안내까지 하는 나라, 집권당 대표가 인권법을 비판하면서 미국은 문제가 많은 2등 민주주의 나라라고 폄하했으니까"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미안하지만 이번 회담은 우리에게는 중국과 미국 사이에서 곡예를 타는 것 같았다. 그러나 얻은 것이 별로 없는 속빈 강정의 회담이었다"며 "바이든 문재인의 단 한번의 악수로 평화는 오지 않는다. 북핵을 머리에 이고 살고 있고, 대륙간탄도탄(ICBM)과 SLBM의 위협을 보아온지라 사정거리 1000Km의 미사일 사정거리를 확보한들 무엇이 달라질까? 싱가폴 선언과 판문점 선언을 인정한다 해도 김정은이 비핵화에 나서지 않으면 바이든은 김정은을 만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모두가 공염불"이라고 덧붙였다.
문대통령은 이번 한미정상회담의 성과를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회담 직후 SNS에 "최고의 순방이었고, 최고의 회담이었습니다. 미국이 우리의 입장을 이해하고 또 반영해주느라고 신경을 많이 써주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특히 백신 직접지원, 성김 대북특별대표 임명 등은 미국의 '깜짝선물'이라고 평가했다.
유엄식 기자 usy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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