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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민 "文대통령 방미외교 실패…백신·북미회담 등 국익 확보 못해"

머니투데이 박소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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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박소연 기자]

장성민 세계와 동북아평화포럼 이사장 /사진=뉴스1

장성민 세계와 동북아평화포럼 이사장 /사진=뉴스1


[the300]야권 잠룡으로 꼽히는 장성민 세계와동북아평화포럼 이사장이 문재인 대통령의 이번 방미 외교를 '실패'라고 규정했다.

장 이사장은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번 문재인 대통령의 방미외교는 유감스럽게도 실패했다"며 "우리 국민이 문 대통령에게 기대했던 네 가지 국가 이익 중에 그 어떤 것 하나도 확보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백신·북미 정상회담·기술협력·쿼드 가입 등 네 가지 방면에서 모두 부족했다고 지적했다. 장 이사장은 "문 대통령은 지금 코로나19와의 투쟁에 빠져있는 전 국민들을 구제할 수 있는 미국산 백신 확보에 실패했다"며 "우리 군인에게 제공할 55만병 분의 백신은 한미동맹 강화를 위해 미국 측이 일방적으로 발표한 내용"이라고 전했다.

또 "미국의 바이든 행정부로부터 대북제재 완화의 가능성, 북미 간 회담 가능성에 대한 어떤 희망적인 메시지도 확보하지 못했다"며 "문 대통령은 이번 방미외교를 통해 백신도 북미 중재자 역할도 확보하지 못했다"고 꼬집었다.

장 이사장은 또 "바이오·반도체를 비록해 크고 작은 실질적 기술협력을 이끌어 내지 못했고 형식적 MOU 합의사항을 들고 귀국한 게 전부"라며 "쿼드 가입에 실패했다. 구체적인 언질조차도 받지 못한 채 빈털터리 귀국길에 올랐다"고 했다.


장 이사장은 '장거리 미사일 개발 확보권'에 대해서도 물음표를 남겼다. 그는 "한미 미사일 지침 해제에 의견 접근을 이뤄 우리나라가 42년 만에 족쇄를 풀고 완전한 미사일 주권을 확보하게 된 것은 아주 희망적인 일"이라면서도 "미국의 입장에서는 한반도에 중거리 미사일을 배치하지 않고도 중국을 견제할 수 있게 됐다. 미국이 대중 미사일 봉쇄전략의 일환으로 동맹국인 한국에게 중국·러시아·북한을 사정권에 둔 중거리 탄도미사일 개발을 가능하게 한 것은 아닐까"라고 분석했다.

박소연 기자 soyun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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