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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의 방미 자평 “더할 나위 없이 좋았다... 백신은 깜짝 선물”

조선일보 김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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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오후(현지시간) 백악관 오벌오피스에서 열린 소인수 회담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대화하고 있다. 이날 문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과의 회담도 기쁜 일이지만, 처음으로 마스크를 쓰지 않고 회담하게 된 것은 정말로 기쁜 일"이라고 말했다. 2021.5.22/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오후(현지시간) 백악관 오벌오피스에서 열린 소인수 회담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대화하고 있다. 이날 문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과의 회담도 기쁜 일이지만, 처음으로 마스크를 쓰지 않고 회담하게 된 것은 정말로 기쁜 일"이라고 말했다. 2021.5.22/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각)방미일정을 모두 마치고 미국 조지아주(州)애틀랜타에서 전용기편으로 귀국길에 올랐다. 문 대통령은 애틀랜타로 가는 비행기에서 SNS에 “최고의 순방이었고, 회담결과는 더할 나위 없이 좋았다”고 썼다. 23일 저녁 서울공항에 도착하는 것으로 3박5일간의 방미일정은 모두 끝나게 된다.

문 대통령은 이날 방미 마지막 일정으로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인근에 건설 중인 SK이노베이션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찾았다. 워싱턴DC에서 애틀랜타로 이동하는 기내(機內)에서 문 대통령은 “최고의 순방이었고, 최고의 회담이었다”고 페이스북에 썼다.

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을 거명하면서 “정말 대접받는다는 느낌이었다”며 “우리보다 훨씬 크고 강한 나라인데도 외교에 쏟는 정성은 우리가 배워야 할 점”이라고 했다.

한미 정상회담의 성과에 대해서는 “결과는 더할 나위 없이 좋았다. 기대한 것 이상이었다”고 자평했다. 문 대통령은 “미국이 우리의 입장을 이해하고 또 반영하느라고 신경을 많이 써줬다”면서 “‘백신 파트너십'에 이은 백신의 직접지원 발표는 그야말로 깜짝 선물이었다”고 했다.

방미 일정을 마친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하츠필드 잭슨 애틀랜타 국제공항에서 공군1호기에 탑승하며 손을 흔들고 있다.  /연합뉴스

방미 일정을 마친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하츠필드 잭슨 애틀랜타 국제공항에서 공군1호기에 탑승하며 손을 흔들고 있다. /연합뉴스


이어 “한국에 왜 우선적으로 (백신을) 지원해야 하느냐는 내부의 반대가 만만치 않았다고 하는데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특별히 중시해주었다”고 했다.

성김 대북특별대표의 임명발표 또한 ‘깜짝 선물’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그간 인권대표를 먼저 임명할 것이란 관측이 많았으나, 대북 비핵화 협상을 더 우선하는 모습을 보여줬다”면서 “성김 대사는 통역 없이 대화할 수 있는 분이어서 북한에 대화의 준비가 되어 있다는 메시지를 보낸 셈”이라고 했다.

[김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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