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워싱턴=공동취재단 , 서울=김지훈 기자] [한미정상회담 리뷰]⑤해산물 좋아하는 문재인 대통령 식성 고려 선택]
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 21일(현지시간) 첫 대면회담에서 '크랩 케이크'로 오찬을 함께 했다.
정만호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브리핑을 통해 미국 측이 오찬을 겸해 37분간 진행한 단독회담에서 점심 메뉴로 메릴랜드 크랩 케이크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워싱턴=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백악관 오벌오피스 야외테라스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오찬을 겸한 단독회담을 하고 있다. (사진=조 바이든 대통령 SNS 캡처) 2021.05.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
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 21일(현지시간) 첫 대면회담에서 '크랩 케이크'로 오찬을 함께 했다.
정만호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브리핑을 통해 미국 측이 오찬을 겸해 37분간 진행한 단독회담에서 점심 메뉴로 메릴랜드 크랩 케이크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정 수석은 해산물을 좋아하는 문 대통령의 식성을 고려해 미국측이 크랩 케이크를 메인 메뉴로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바이든 대통령도 문 대통령과 함께 크랩 케이크를 먹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문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과 회담을 갖는 것도 기쁜 일이지만 처음으로 마스크를 쓰지 않고 회담을 갖게 된 것은 정말로 기쁜 일"이라고 말했다.
두 정상은 단독회담과 소인수회담, 확대정상회담까지 예정시간을 넘기면서 다양한 의제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정상 간 단독회담이 길어진 것은 통상 긍정적 신호로 읽힌다.
[워싱턴=뉴시스]추상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열린 한국전쟁 명예 훈장 수여식에 참석해 단상에 오르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악수를 하고 있다. 2021.05.22. scchoo@newsis.com |
메릴랜드 크랩 케이크는 동부의 대서양의 체서피크만에서 주로 나는 꽃게살을 이용하는 어묵과 비슷한 음식이다. 게살, 빵가루, 마요네즈, 머스타드, 계란 등을 섞어 볶거나 굽거나 튀겨 요리한다.
요리 기원은 다양하다. 개척시대 체서피크 원주민들이 만들어 먹던 음식이라는 주장이 있는가 하면, 대서양을 지나 북미 대륙에 처음 정착한 유럽인들이 처음 만든 요리라는 언급도 있다.
꽃게를 잡기 어렵고 위험해 1800년대 이전까지 흔한 음식은 아니었다. 이후 어업이 번성하면서 게살을 구하기 쉬워져 동서부 해안 지역에서 인기 있는 음식으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냉장보관이 용이해지기 이전까지는 해안 지역에서만 맛볼 수 있는 별미였다.
20세기 들어 냉동으로 게살을 미국 전역으로 운송하면서 더 많은 대중이 크랩케이크 맛을 볼 수 있게 됐다.
크랩케이크라는 용어는 1930년대 요리사 크로스비 게이지(Crosby Gaige)가 자신의 요리책 '볼티모어 크랩케이크'라는 레시피를 선보이며 처음 사용됐다.
한편 지난 4월 바이든 대통령과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는 햄버거를 앞에 두고 2m 정도의 긴 테이블 양 끝에 각각 자리해 약 20분간 오찬을 했다. 이날 문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의 오찬 시간은 미일 정상회담 당시보다 17분 가량 더 길었다.
워싱턴=공동취재단 , 서울=김지훈 기자 lhshy@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