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워싱턴=공동취재단 , 서울=김지훈 기자] [(종합) '한국전 전사자 추모의 벽'에서 열린 착공식 참석]
"미국은 가치의 힘으로 세계를 바꿨습니다. 나라의 주인은 국민이며, 차별 없이 누구나 자유롭고 평등해야 한다는 미국의 건국이념은 세계의 보편적 가치가 됐습니다."
미국을 공식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오후 워싱턴DC에 있는 '한국전 전사자 추모의 벽'에서 열린 착공식에 참석, 전사자들을 기리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 역시 그 가치의 힘으로 식민지와 전쟁, 독재와 빈곤을 극복하고 두려움이 아닌 희망의 이야기를 써올 수 있었다"며 "전쟁과 전후 재건이란 가장 힘들었던 고비에 참전용사들이 있었다"고 강조했다.
[워싱턴=뉴시스]추상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한국전 참전기념비 공원에서 열린 한국전 전사자 추모의 벽 착공식에 참석해 축사하고 있다. 2021.05.22. scchoo@newsis.com |
"미국은 가치의 힘으로 세계를 바꿨습니다. 나라의 주인은 국민이며, 차별 없이 누구나 자유롭고 평등해야 한다는 미국의 건국이념은 세계의 보편적 가치가 됐습니다."
미국을 공식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오후 워싱턴DC에 있는 '한국전 전사자 추모의 벽'에서 열린 착공식에 참석, 전사자들을 기리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 역시 그 가치의 힘으로 식민지와 전쟁, 독재와 빈곤을 극복하고 두려움이 아닌 희망의 이야기를 써올 수 있었다"며 "전쟁과 전후 재건이란 가장 힘들었던 고비에 참전용사들이 있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참전용사의 피와 땀, 우애와 헌신으로 태동한 한미동맹은 사람과 사람, 가치와 가치로 강하게 결속돼 발전해 왔다"며 "선배들의 뒤를 후배들이 잇고 있다. 한미동맹은 군사동맹을 넘어 정치, 경제, 사회, 문화를 아우르는 포괄적 동맹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은 자유와 민주주의, 법치와 인권이라는 공동의 가치를 수호하며 역사상 가장 모범적이고 위대한 동맹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워싱턴=뉴시스]추상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로이드 오스틴(오른쪽) 미국 국방장관과 21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한국전 참전기념비 공원에서 열린 한국전 전사자 추모의 벽 착공식에 참석한 후 이동하고 있다. 2021.05.22. scchoo@newsis.com |
문 대통령은 또 "세계는 지금 감염병과 기후변화라는 공동의 위기에 직면했다"며 "그러나 우리에겐 연대와 협력의 힘이 있고, 그 힘이 있기에 우리는 언제나 희망을 말할 수 있다. 더 나은 재건은 미국만이 아니라 모든 인류의 희망이 되고 있다"고 말했아.
이어 "미국과 한국은 고통스러운 역사도 영광스러운 순간도 항상 함께해 왔다"며 "앞으로도 동맹의 힘이 필요한 순간마다 한국은 변함없이 미국과 함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이밖에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연인원 10만 명을 투입해 비무장지대를 포함한 41개 지역에서 한국전쟁 전사자 유해를 찾고 있다"며 "2018년 싱가포르 1차 북미 정상회담 이후 북한이 미국에 송환한 55개 유해함에서 신원이 확인된 분은 74분이다. 북한 땅에서 잠든 용사들도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북한과 대화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알링턴 국립묘지, 한국 묵상의 벤치엔 '전쟁의 종식은 추모에서 시작한다'는 문구가 새겨져 있다"며 "우리는 영웅들의 숭고한 희생을 결코 잊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용사들을 잃은 유가족들의 슬픔도 함께 기억할 것"이라며 "2022년 우리 앞에 설 추모의 벽에서 미국과 한국의 미래 세대들이 평범하고도 위대한 이름들을 만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1950년 낯선 땅에서 오직 애국심과 인류애로 자유와 평화의 길을 열었던 한 병사의 이름이 위대한 역사의 이야기로 길이 남을 것"이라며 "대한민국은 참전용사들의 희생이 얼마나 값진 것인지 계속 증명해나갈 것이다. 영웅들의 안식과 이 자리에 참석하신 모든 분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워싱턴=공동취재단 , 서울=김지훈 기자 lhsh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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