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김지영 기자]
국민의힘 당대표에 출마한 이준석 전 최고위원이 당권 경쟁자인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이 자신을 "공부 잘하는 상위 1%"라며 보통 청년들과 공감하기 어렵다는 취지로 비판하자 "재산 상위 1%가 돼 보고 싶다"고 받아쳤다.
이 전 최고위원은 21일 페이스북에 김 의원의 라디오 인터뷰 내용을 공유하며 "머리가 상위 1%라는 것은 칭찬인 것 같아 감사하다"고 밝혔다.
앞서 김 의원은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하버드대 컴퓨터과학과 학사 출신인 이 전 최고위원을 향해 "공부 잘하는 '상위 1%'다. 모든 청년이 이 후보는 아니지 않느냐"라면서 "능력 있는 사람의 시선에서 불공평이 보일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이준석 전 미래통합당 최고위원(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인터뷰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
국민의힘 당대표에 출마한 이준석 전 최고위원이 당권 경쟁자인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이 자신을 "공부 잘하는 상위 1%"라며 보통 청년들과 공감하기 어렵다는 취지로 비판하자 "재산 상위 1%가 돼 보고 싶다"고 받아쳤다.
이 전 최고위원은 21일 페이스북에 김 의원의 라디오 인터뷰 내용을 공유하며 "머리가 상위 1%라는 것은 칭찬인 것 같아 감사하다"고 밝혔다.
앞서 김 의원은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하버드대 컴퓨터과학과 학사 출신인 이 전 최고위원을 향해 "공부 잘하는 '상위 1%'다. 모든 청년이 이 후보는 아니지 않느냐"라면서 "능력 있는 사람의 시선에서 불공평이 보일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이 전 최고위원은 "그런데 저도 사람인지라 그건 부질없고 재산이 상위 1%가 한번 돼 보고는 싶다"며 "그래서 코인도 조금하고 그런다"고 말했다.
이는 김 의원이 당내에서도 손꼽히는 고액 자산가라는 점을 에둘러 비판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3월 공개된 국회의원 자산신고 내역에 따르면, 김 의원은 100억원대 이상 빌딩과 주택 등을 포함해 216억1515만원 규모의 자산을 신고했다.
김지영 기자 kjyou@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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