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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철응 기자] 한명숙 전 국무총리가 21일 경기도 주최 '2021 DMZ 포럼 새로운 평화의 지평을 열다'에서 축사를 했다.
한 전 총리는 "'평화 만들기'라는 가치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할 가치"라며 "남과 북이 분단되서 평화가 깨졌기 때문에 정치적으로 굉장히 골이 깊은 갈등이 있고, 그 뿌리가 분단에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평화 만들기라는 가치는 반드시 어떠한 정권이라도 계승해야 한다. 이 '계승'이라는 단어를 오늘 여러분들에게 던진다"고 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2000년 '베를린 선언'(한반도 평화 정착과 남북통일을 위한 제안)과 평양 방문. 6.15 선언, 그리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10.4 선언 등을 상기시켰다.
한 전 총리는 "다음 정권 10년, 우리는 많은 것을 잃어버렸다. 평화 만들기의 가치가 계승되지 않고 단절됐다"면서 "금강산 관광이 중단되고 개성공단이 이유도 없이, 유엔 재제에도 들어가지 않는 이것이 박근혜 정부의 이유 모를 결단으로 폐쇄되고 말았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촛불'로 당선된 문재인 대통령은 잃어버린 10년 극복을 위해 필사의 노력을 했고, 남북 평화 번영 정책을 다시 계승하게 됐다"며 "내일 새벽이 되면 새롭게 미국과 회담이 벌어지는데 여기에서 우리가 평화 만들기의 가치를, 한국의 국민들이 원하는 염원을 가감없이 전달하리라고 본다"고 했다.
독일의 경우 보수와 진보 정권으로 바뀌어 왔지만 평화 통일 가치가 지속돼 왔다는 점을 짚으면서 "어떤 정권이 오더라도 계승해서 우리의 소원은 평화라는 가치가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고 했다.
박철응 기자 h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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