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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 포럼 발제자' 진중권 “확대해석 말라”

조선일보 장근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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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력 대선 주자로 부상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지지하는 전문가 모임 발족 모임에서 기조발제를 맡은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모임의 성격에 대해서는 못 들었다”며 “(윤 전 총장이) 어떤 정책과 공약을 갖고 있는지 모른다”고 했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조선DB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조선DB


진 전 교수는 19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한 언론 매체에서 “윤석열 지지 33인 포럼 발족, 진중권 기조발제자 나선다”고 보도한 기사를 공유했다.

그러면서 진 전 교수는 “섭외를 받을 당시에는 모임의 성격에 대해서는 듣지 못했다. 물론 들었다고 해서 못 갈 것도 없는 일이지만…”이라면서 “어느 모임에서 ‘공정’을 주제로 발제를 해 달라는 요청을 받고 수락한 것뿐”이라고 했다.

이어 “(윤 전 총장은) 아직 출마 선언도 안 했고, 출마한다면 어떤 식으로 할지, 어떤 정책과 공약을 갖고 있는지 전혀 알지 못하는 상태”라면서 “모든 것이 유동적이니, 확대 해석할 필요는 없다”고 덧붙였다.

이날 진 전 교수가 공유한 기사에서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지지하는 전문가 포럼 ‘공정과 상식 회복을 위한 국민연합(공정과 상식)’이 21일 발족한다”며 “출범 기념 행사로 개최되는 ‘윤석열, 대통령 가능성과 한계’를 주제의 토론회에서 진 전 교수가 기조발제를 맡는다”는 내용이 담겼다.

지난 17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서울 관악구 서울대 반도체 공동연구소를 방문해 반도체 물리학자인 고(故) 강대원 박사 흉상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17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서울 관악구 서울대 반도체 공동연구소를 방문해 반도체 물리학자인 고(故) 강대원 박사 흉상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편, ‘공정과 상식' 포럼의 공동 대표로 나선 정용상 동국대 명예교수는 포럼이 윤 전 총장 측과 직접적으로 관련은 있는 것은 아니라고 했다. 그는 “외부에서는 반문(反文) 포럼으로 표현할 수 있지 않을까”라며 “윤 전 총장만을 위한 모임은 아니다”고 말했다.

[장근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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