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은희 "윤석열과 연락하고 있어..洪 복당은 통합에 의구심"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권은희 국민의당 원내대표가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5.06. photo@newsis.com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권은희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19일 4·7 재·보궐 선거 전후로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직접 소통하고 있다고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선거 전후에 (윤 전 총장과) 통화를 통해서 안부 묻고 의견 나눌 필요가 있지 않겠느냐 이런 이야기들은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윤 전 총장은 정치에 입문해야 하는 인물이기 때문에 어떤 정치세력과의 합종연횡을 먼저 모색할 필요는 없다"며 "국민의 시대적 요구와 시대 정신에 어떻게 부합하겠다는 부분을 먼저 정리하고 국민에게 말씀드리고 정치세력들과 합종연횡 부분에서 어떻게 할 것인지 풀어가겠다고 하는 게 순서"라고 말했다.

윤 전 총장이 독자 행보를 한 후 정당과 손을 잡는 방법을 모색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국민의힘과의 통합 문제에 대해선 "김기현 당 대표 권한대행이 전당대회에서 당 지도부를 선출한 이후에 논의할 수 있는 사안이라고 양해를 구했다"며 며 "(통합 과정에서) 여러 돌발 변수가 나올 수 있는 상황이라서 안철수 대표가 언제까지 목표로 설정하고 어떠한 경우에도 합당을 하도록 하겠다라고 이야기할 수 없다"고 말했다.

당권 주자인 이준석 전 최고위원이 안 대표가 국민의힘에 입당해 대선 경선을 치러야 한다고 한 데 대해서는 "그러한 인식이라면 야권 통합의 진행이 순조롭지 않을 것이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홍준표 의원의 국민의힘 복당이 양당 합당에 끼칠 영향에 대해서는 "홍 의원의 복당이 변화와 합당이란 하나의 같은 흐름으로 이해될 수 있을까 조금 의구심을 가지고 있다"며 부정적인 의견을 전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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