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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의 피칭…류현진, 7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4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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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이혜진 기자] 괴물의 피칭은 위력적이었다.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승리를 노래했다. 1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 TD 볼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2021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에 선발 등판, 7이닝 4피안타 7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을 기록, 시즌 4승(2패)을 챙겼다.

이날 던진 공은 총 100개(스트라이크 67개)다. 올 시즌 개인 한 경기 최다 투구 수였다. 포심패스트볼이 31개로 가장 많았고 체인지업(26개), 커터(21개), 커브(15개) 등을 적절히 섞었다. 슬라이더와 싱커는 각각 4개와 3개로 집계됐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2.95에서 2.51까지 떨어졌다.

초반부터 힘찬 피칭이 이어졌다. 3회까지 이렇다 할 위기조차 없었다. 4회 고비가 왔다. 선두타자 알렉스 버두고에게 우익수 오른쪽으로 떨어지는 2루타를 허용했다. 이후 J.D. 마르티네스를 3루 땅볼로 잘 처리했으나 잰더 보가츠를 내야안타로 내보내면서 1사 1,3루에 몰렸다. 흔들리지 않았다. 라파엘 데버스, 크리스티안 바스케스와의 승부에서 모두 풀카운트 접전을 벌였으나 뜬공을 유도하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6회엔 동료의 실수마저 극복했다. 첫 키케 에르난데스를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시켰으나 후속 타자 세 명을 모두 범타로 처리했다. 흐름을 탄 류현진은 7회에도 모습을 드러냈다. 구위 또한 여전했다. 공 15개로 삼자범퇴 처리하며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류현진의 호투를 지지하듯 이날 토론토 타선은 장단 18안타 2볼넷을 뽑아내며 8득점을 지원했다.

hjlee@sportsworldi.com

사진=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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