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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전 7이닝 무실점 류현진, 시즌 최고 피칭으로 4승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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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야구 토론토의 류현진이 19일 플로리다주 더니든의 TD볼파크에서 열린 보스턴과의 홈경기에서 1회 선발로 등판해 투구하고 있다. 더니든|AP 연합뉴스

미국 프로야구 토론토의 류현진이 19일 플로리다주 더니든의 TD볼파크에서 열린 보스턴과의 홈경기에서 1회 선발로 등판해 투구하고 있다. 더니든|AP 연합뉴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에이스’ 류현진(34)이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경기에서 4승 요건을 채웠다.

류현진은 19일 플로리다주 더니든 TD 볼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B) 보스턴전에 선발등판했다. 7이닝을 던진 류현진은 4안타 무실점으로 등판을 마치며 무결점 피칭을 선보였다. 팀 역시 6-0으로 크게 앞서 류현진의 4승 확률이 커졌다.

앞선 세 차례의 보스턴전에서 승리 없이 패전만 두 번 안고, 평균자책 4.24에 그쳤던 류현진은 이날 경기에서 에이스의 위용을 뽐내며 개인 통산 보스턴전 첫 승리를 눈앞에 뒀다. 100개의 투구수는 올시즌 개인 최다 투구수이며 그 중 스트라이크는 67개를 던졌다.

포심패스트볼이 31개로 가장 많았고 체인지업(26개), 커터(21개), 커브(15개) 등을 적절히 섞었다. 류현진의 시즌 평균자책은 2.95에서 2.51로 떨어졌다.

1회 류현진은 첫 타자 키케 에르난데스를 3구 삼진으로 처리하며 산뜻하게 경기를 시작했다. 알렉스 버두고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지만 J.D. 마르티네스를 우익수 뜬공, 잰더 보가츠를 삼진으로 잡아냈다.


2회에는 라파엘 데버스를 삼진으로 돌려세운 후 크리스티안 바스케스와 헌터 렌프로를 모두 땅볼 처리했다. 2회말 타자들이 1점을 득점지원하며 리드를 안고 3회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은 2이닝 연속 삼자범퇴로 기세를 올렸다.

4회에는 선두 타자 버두고에게 2루타를 맞은 후 내야 안타까지 허용하며 1사 1·3루의 위기에 빠졌다. 하지만 후속타자 데버스를 유격수 뜬공, 바스케스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위기를 탈출했다.

4회말 공격에서 토론토는 2사 1·3루에서 마커스 세미엔의 적시타와 상대 실책으로 2점을 추가했다. 이어 보 비셋이 적시타를 더해 4-0으로 앞섰다.


6회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은 비셋의 실책으로 선두타자 에르난데스를 내보냈지만 앞서 2루타를 허용했던 버두고를 헛스윙 삼진을 잡은 후 마르티네스를 우익수 뜬공, 보가츠를 삼진으로 잡아냈다. 7회에도 모습을 드러낸 류현진은 데버스와 바스케스를 땅볼로 잡아냈다. 2사 후 렌프로와의 풀카운트 승부에서는 루킹 삼진을 뺏었다. 류현진은 시속 90.8마일(약 146㎞)짜리 싱커를 결정구로 던졌다.

류현진은 8회 트래비스 버겐에게 마운드를 넘기며 투구를 마쳤다. 경기는 8회말 현재 토론토가 6-0으로 앞서고 있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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