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연합뉴스 언론사 이미지

김의겸 "윤석열, 문대통령에게 '조국만 도려내겠다' 보고"

연합뉴스 고동욱
원문보기
"尹, 조국대첩 거치며 호랑이 등에 타…내친김에 문대통령 향해 돌진"
질의하는 김의겸 의원(서울=연합뉴스) 하사헌 기자 = 열린민주당 김의겸 의원이 27일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  2021.4.27 toadboy@yna.co.kr

질의하는 김의겸 의원
(서울=연합뉴스) 하사헌 기자 = 열린민주당 김의겸 의원이 27일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 2021.4.27 toadboy@yna.co.kr



(서울=연합뉴스) 고동욱 기자 = 열린민주당 김의겸 의원은 18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과거 조국 사태 수사 당시 "문재인 대통령에게 '조국만 도려내겠다'라고 보고했다"고 주장했다.

청와대 대변인 출신인 김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당시만 해도 '역심'까지 품지는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윤 총장의 시작은 조직을 방어하기 위해서다. 검찰의 권력에 조국 장관이 겁도 없이 개혁의 칼날을 들이대니 조국을 칠 수밖에 없었다"며 "윤 총장도 서초동 '조국 대첩'을 거치며 '어차피 호랑이 등에 탔구나' 싶었을 것이다. 이왕 내친김에 문 대통령을 향해 돌진한다"고 했다.

김 의원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을 전후해 윤 전 총장과 술자리를 한 적이 있다며 당시 윤 전 총장에게 후배 검사들로부터 전화가 계속 걸려왔던 일화도 소개했다.

김 의원은 윤 전 총장이 당시 "다 저를 따르던 녀석들인데 그동안 연락 한번 없었다. 그런데 세상이 바뀌니 모임 한 번 하자고 성화다. 짜식들"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전화 건 이들은 아마도 '윤석열 사단'일 것"이라며 "앞에서 끌어주고 뒤에서 밀어주는 검찰의 의리, 그 실체가 뭔지 어렴풋이 짐작할 수 있었다"고 했다.

sncwook@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딥페이크 성착취물 제작
    딥페이크 성착취물 제작
  2. 2신지 문원 결혼
    신지 문원 결혼
  3. 3조세호 빈자리
    조세호 빈자리
  4. 4스키즈 필릭스 순금 선물
    스키즈 필릭스 순금 선물
  5. 5허훈 더블더블
    허훈 더블더블

연합뉴스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