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

"중국산 안 먹을래요"…중국산 김치 수입 5년만에 최저

댓글0
[앵커]
'맨몸 김치' 파동에 중국산 김치 수입은 5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소비자들이 얼마나 꺼려하는지 드러나는 대목이죠. 식당 업주들은 중국산 김치의 3배 수준인 국내산 김칫값을 감당하지 못해 애를 먹고 있습니다.

이정민 기자가 업주들의 얘기를 들었습니다.

[리포트]
지난 3월, 알몸으로 배추를 절이는 중국 영상이 공개된 후, 식당가 모습이 확 바뀌었습니다.

가격이 싼 중국산을 썼던 식당도, 김치를 직접 담그거나 국내산을 사용하기 시작한겁니다.

식당관계자
"중국산 쓰다가 바꿨어요. 많이 물어보기도 하고 찝찝해서..그러면 손님이 떨어지니까"

소비자들이 중국산 김치를 먹지 않거나 이를 사용하는 식당을 외면하기 때문입니다.

권희영 / 서울 상암동
"원산지 적힌거를 보고 국산이라고 안 적혀 있을 때 아닌것 같다, 중국산인것 같다 그러면 알몸 그 담근 그(영상)게 생각이 나서 안 먹게 되요."

이같은 변화는 중국산 김치 수입량에도 영향을 줬습니다.

지난달 우리나라에 수입된 중국산 김치는 모두 1만8077톤. 지난해에 비해 7% 줄었습니다.

2016년 이후 5년만에 가장 적은 수치입니다.

수입 금액도 1년만에 17.3% 감소했습니다.

김병석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부장
"3월대비 4월 김치수입이 크게 감소한 원인은 알몸김치 영상이 국내에 퍼지면서 소비자들이 중국산 김치를 꺼려했기 때문"

다만 중국산 김치를 국내산으로 대체하는 데는 한계가 있어 보입니다.

현재 식당에 공급되는 중국산 김치의 가격은 국산의 3분의 1, 코로나로 매출에 타격을 입은 자영업자들이 선뜻 국산을 선택하기 쉽지 않습니다.

전문가들은 국내산 김치를 쓰는 업체에 대한 정부 지원 등 실질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합니다.

TV조선 이정민입니다.

이정민 기자(selina@chosun.com)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뉴스제보 : 이메일(tvchosun@chosun.com), 카카오톡(tv조선제보), 전화(1661-0190)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다른포토 더보기

전체 댓글 보기

많이 본 뉴스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