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헤럴드경제 언론사 이미지

與 ‘5·18 메시지’ 공세에 윤석열 “다음 세대도 기억해주면 좋겠다는 취지”

헤럴드경제 X3
원문보기
“자격 없다” 與 공격에 尹 죽마고우 “오히려 5·18 의의 훼손”
윤석열 전 검찰총장 [헤럴드DB]

윤석열 전 검찰총장 [헤럴드DB]


[헤럴드경제] 야권의 유력 대선주자로 부상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자신의 5·18 광주민주화운동 관련 메시지에 대해 “5·18이 우리 국민에 널리 공유된 역사 기억으로서 교육적인 의미를 띠고, 다음 세대도 계속 기억해주면 좋겠다는 취지였다”고 말했다.

윤 전 총장은 지난 17일 이철우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와 통화에서 메시지를 밝힌 배경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고 이 교수가 18일 전했다. 이 교수는 윤 전 총장의 죽마고우로 알려져 있다.

이 교수는 여권 일각에서 윤 전 총장을 향해 “5·18을 말할 자격이 없다”며 공세를 쏟아낸 데 대해 “민주당이 만일 ‘5·18을 우리만 기념할 수 있다’고 한다면, 그것은 5·18의 의의를 오히려 훼손하는 것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윤 전 총장은 지난해 2월 검찰총장으로서 광주를 방문해 검사들에게 5·18 정신에 관해 얘기한 바 있다”며 “1년 남짓 지난 지금 다시 그 5·18 정신을 일관되게 강조한 것에 다른 정치적 의도가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윤 전 총장은 지난 16일 언론에 보낸 입장을 통해 “5·18은 현재도 진행 중인 살아있는 역사”라며 “자유 민주주의 헌법 정신이 우리 국민 가슴에 활활 타오르고 있음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민의힘에서도 윤 전 총장을 엄호하는 발언들이 나왔다.


조경태 의원은 SNS에서 “윤 전 총장의 너무나 당연한 한마디에 민주당이 마치 돌 맞은 벌집의 벌인 양 윙윙댄다”며 “5·18 정신은 민주당만 찬양하고 민주당만 계승해야 한다는 오만함인가”라고 반문했다.

하태경 의원도 “5·18 정신이 민주당만의 것인가”라며 “민주당의 오만과 독선이 극에 달한 나머지 대한민국 역사까지도 독점하려 한다”고 비판했다.

kwater@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딥페이크 성착취물 제작
    딥페이크 성착취물 제작
  2. 2신지 문원 결혼
    신지 문원 결혼
  3. 3조세호 빈자리
    조세호 빈자리
  4. 4스키즈 필릭스 순금 선물
    스키즈 필릭스 순금 선물
  5. 5허훈 더블더블
    허훈 더블더블

헤럴드경제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