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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보호단체 "정인이 학대 신고 외면한 경찰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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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보호단체가 양부모 학대로 사망한 16개월 입양아 정인이 사건과 관련해 경찰을 규탄했습니다.

대한아동학대방지협회는 오늘(18일) 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인이의 아동학대 신고를 세 차례 외면한 경찰관들에 정직 3개월 처분 등을 내린 김창룡 경찰청장과 이에 불복한 해당 경찰관들을 더욱 강하게 징계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새로 부임한 서정순 양천경찰서장은 아동학대 가해자 보호에 앞장서 국민을 무력 진압했다고 비난했습니다.

그러면서 징계에 불복한 경찰관들은 소청 심사 제기를 중단하고, 양천경찰서장은 즉시 사죄하라고 촉구했습니다.

황보혜경[bohk101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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