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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가면 체포' 국제 관심 호소한 미스 미얀마, 귀국 고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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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 유니버스 대회에서 '미얀마를 위해 기도를'이라고 쓰인 플래카드를 펼쳐 보인 미스 미얀마가 귀국을 놓고
깊은 고민에 빠졌다.

미스 미얀마 투자 윈 릿(22)은 지난 13일 미국 플로리다에서 진행된 미스 유니버스 대회에 미얀마 대표로 출전했다. 윈 릿은 하드록 호텔에서 열린 본선 전통의상 경연에서 '미얀마를 위해 기도를'이라고 적힌 플래카드를 펼쳐 전 세계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이어 16일 본선에서는 "미얀마 국민은 매일 군인들의 총에 맞아 죽어가고 있다"며 "모든 사람이 미얀마에 대해 이야기하길 원한다. 나는 미스 유니버스 미얀마로서 쿠데타 발생 후 최대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미얀마 군부는 지난 2월 1일 쿠데타를 일으킨 뒤 지금까지 민주주의를 요구하는 시위대 800여 명을 학살했다. 유명 모델인 윈 릿은 쿠데타가 일어난 뒤 꾸준히 시위에 참여하며 군부에 대항해왔다. 그녀는 이번 대회 출전을 위해 여객기에 탑승할 때도 출입국관리소에서 출국을 허용하지 않을까 봐 불안에 떨어야 했다.

하지만 윈 릿의 발언이 국제 사회의 주목을 받은 만큼, 미얀마로 돌아갈 경우 군부에 체포될 가능성이 크다. 군부는 최근 체제를 비판하는 유명인사를 연이어 잡아들이고 있다.


대표적으로 군부에 대항해왔던 미얀마 유명 모델 파잉 타콘(24)이 있다. 타콘은 지난달 체포된 뒤 행방불명됐으며 군부 비판을 게재했던 인스타그램 등 SNS도 모두 삭제된 상태다. 현재 투자 윈 릿은 미스 유니버스 대회가 끝난 뒤 아직 미국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윈 릿의 발언을 두고 미얀마 민주진영 국민통합정부 대변인 사사 박사는 "어려운 상황에서 발휘한 용기와 미얀마의 어려움을 알리려는 의지에 진심으로 박수를 보낸다"고 밝혔다.

YTN PLUS 정윤주 기자

(younju@ytnplus.co.kr)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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