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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서울시장 선거 참패, 혁신에 대한 게으름과 오만 때문”

조선일보 주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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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서울시장 선거 당일 오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사에 박영선 후보가 들어서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지난 7일 서울시장 선거 당일 오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사에 박영선 후보가 들어서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16일 4·7 재·보궐선거 참패 원인에 대해 “혁신에 대한 게으름과 오만”이라고 평가했다.

박 전 장관은 이날 페이스북에 “재보선 실패에 대한 반성을 한마디로 표현하라고 누가 내게 묻는다면 ‘혁신에 대한 게으름과 오만’이었다고 답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앞으로의 1년은 코로나19 이후 새 시대의 서막을 준비하는 시간이어야 한다”고 했다.

박 전 장관은 “지금 우리가 해야 할일은 익숙한 것과의 결별을 자연스레 연착륙 시키면서 익숙한 것에서 어떻게 혁신하느냐의 문제”라며 “문재인 정부는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을 통해 후손들에게 디지털강국으로의 기반을 물려줘야 한다”고 했다.

그는 선거 유세를 회상하면서 “더 이상 유세차로 선거운동을 하던 그 시대는 저물고 있었다” “거리에서 명함을 나눠주던 아날로그 시대는 아련한 추억처럼 느껴졌다”고 했다.

박 전 장관은 재보선 경쟁자였던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판하기도 했다. 그는 ‘오 시장이 취임 한 달간 가장 잘한 사업으로 유치원 무상급식을 꼽았다’는 내용의 기사를 올리며 “시대의 흐름을 10년 늦게 따라가고 있음을 고백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박 전 장관은 “유치원 무상급식은 너무나 당연한, 오히려 늦은 정책”이라며 “지금 서울은 디지털 강국이 되는 길을 준비해야 하는 시점”이라고 밝혔다.

[주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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