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민·김세은,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첫날 공동 1위 [KLPGA]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이정민(29), 김세은(23) 선수가 첫날 공동 선두에 올랐다.

이정민은 14일 경기도 용인시 수원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 6언더파를 쳤다. 이로써 김세은과 함께 1타 차 공동 선두로 출발했다.

KLPGA투어 통산 8승의 이정민은 2016년 3월 중국에서 열린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이후로는 5년 넘게 승수를 추가하지 못하고 있다. 오랜만에 통산 9승 도전에 청신호를 켰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7억원, 우승상금 1억2,600만원) 1라운드 경기가 14일 경기도 용인시 수원 컨트리클럽 뉴코스(파72)에서 열렸다. 이정민이 1번홀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용인)=천정환 기자

아직 정규투어 우승 없이 올해는 드림 투어(2부 투어)를 병행하고 있는 김세은도 첫날 6언더파를 쳐 이정민과 함께 순위표 맨 윗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그동안 김현지3으로 활동했던 김세은은 지난 시즌을 마치고 개명했다.

성유진이 선두에 1타 뒤진 단독 3위에 올랐고, 올 시즌 두 번째 대회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서 우승했던 박민지가 4언더파 공동 4위에 위치했다.

올해 메이저대회 KLPGA 챔피언십을 제패하며 대상 부문과 상금 랭킹 선두를 달리고 있는 박현경은 첫날 2언더파로 무난하게 출발했고, 2019년 이 대회 우승자로 '디펜딩 챔피언'인 최혜진은 2오버파에 그쳤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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