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은 기자]
안보윤 작가의 동명 소설 원작, 연극 '순환의 법칙'이 5월 25일(화)부터 30일(일)까지 홍익대학교 대학로 아트센터 소극장 무대에 오른다.
두 달째 찜질방에 숨어 지내던 미주에게 호텔 무료숙박권에 당첨되는 낯선 행운이 찾아온다. 서둘러 도착한 호텔에서 미주는 한동안 느껴보지 못한 아늑함에 그만 잠이 들고야 만다. 그 순간 침대 협탁 위에 놓여있던 라디오가 켜지고 '생애 최초의 악행'에 대해 고백하는 남자의 목소리가 흘러나온다.
안보윤 작가는 사회의 어두운 일면들을 능숙하게 소설화하며 의미 있는 작품세계를 구축해왔다. 현실의 사건과 사회적 문제들을 좀 더 구체적으로 소설 속에 끌고 들어와 생에 드리운 구조적 폭력을 때로는 아프도록 생생하게, 때로는 기묘하고 몽환적으로 그려낸다.
안보윤 작가의 동명 소설 원작, 연극 '순환의 법칙'이 5월 25일(화)부터 30일(일)까지 홍익대학교 대학로 아트센터 소극장 무대에 오른다.
두 달째 찜질방에 숨어 지내던 미주에게 호텔 무료숙박권에 당첨되는 낯선 행운이 찾아온다. 서둘러 도착한 호텔에서 미주는 한동안 느껴보지 못한 아늑함에 그만 잠이 들고야 만다. 그 순간 침대 협탁 위에 놓여있던 라디오가 켜지고 '생애 최초의 악행'에 대해 고백하는 남자의 목소리가 흘러나온다.
안보윤 작가는 사회의 어두운 일면들을 능숙하게 소설화하며 의미 있는 작품세계를 구축해왔다. 현실의 사건과 사회적 문제들을 좀 더 구체적으로 소설 속에 끌고 들어와 생에 드리운 구조적 폭력을 때로는 아프도록 생생하게, 때로는 기묘하고 몽환적으로 그려낸다.
원작 '순환의 법칙' 또한 우리가 몸담고 살아가는 이 세계를 불행이 순환하는 일그러진 세계로 묘사한다. 인물들은 자신의 삶을 불행의 순환에서 건져내기 위해 타인의 삶을 불행에 빠뜨리고 이로 인해 가해자와 피해자가 뒤바꾸게 된다.
이번 공연은 뫼비우스의 띠처럼 불행의 시작이 어디에서부터였는지 알 수 없게 되는 이야기를 통해서 일그러진 세계를 조명하여 작품에서 말하는 '순환'에 대해 각자 자기만의 사유를 펼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자 한다.
작품의 각색은 최호영 연출이 맡았다. 최호영은 극단 키르코스를 통해 다양한 작춤을 선보였으며 연극 '모지리들', '바닷물맛 여행', '1인용 식탁', '닫힌 방', '니콜라이 고골 : 욕망의 메커니즘'을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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