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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추락한 文 대통령 지지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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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무수행 긍정 평가 34%→32%
부동산 원인으로 꼽는 비율 多
민주 28%·국민의힘27%·정의6%
문재인 대통령.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소폭 하락했다는 결과가 14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은 지난 11∼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 직무수행에 대한 평가를 물은 결과(95%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 문 대통령이 잘하고 있다고 긍정평가한 비율은 32%로 지난주보다 2%포인트 내려갔다. 반면 부정평가율은 3%포인트 상승한 61%를 기록했다. 2주 전 긍정평가율이 20%대까지 추락했던 문 대통령은 전주 5%포인트 올라 반등에 성공했으나 한 주 만에 다시 내림세를 보였다. 특히 이번주에는 문 대통령 취임 4주년 기자회견이 있었다. 장관 후보자 인사 청문과 대북전단 살포 관련 등 강경발언을 쏟아냈는데 지지율엔 악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 직무 수행평가는 40대에서 ‘잘하고 있다’고 답한 비율이 50%에 달한 반면 18∼29세는 19%로 가장 낮았다. 이어 30대(32%), 50대(31%), 60대 이상(28%)순이었다.


갤럽은 평가자에게 이유를 물었는데 응답자들은 ‘부동산 정책(35%)’, ‘코로나19 대처 미흡’,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이상 8%), ‘인사(人事) 문제’(7%), ‘독단적/일방적/편파적’(5%), ‘공정하지 못함/내로남불’, ‘북한 관계’(이상 4%), ‘전반적으로 부족하다’(3%) 등을 지적했다. 갤럽은 “이번 주 부정 평가 이유에서는 부동산 문제 언급이 많이 늘었다”며 “최근 현 정권의 지난 4년을 돌아보는 여러 기획 보도에서 부동산 문제가 집중 조명됐고, 문 대통령 스스로도 취임 4주년 특별연설에서 정책 실패를 자인함에 따른 현상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정당지지율에서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모두 소폭 하락했다. 민주당은 지난주 보다 2%포인트 내려간 28%, 국민의힘은 1%포인트 하락한 27%를 받았다. 정의당은 1%포인트 올라 6%가 됐다. 무당층은 30%였다.

갤럽은 이번 조사에서 김부겸 국무총리에 대한 적합여부를 물었다. 응답자 38%가 ‘적합하다’고 답했고 26%는 ‘적합하지 않다’고 봤으며 36%는 의견을 유보했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최형창 기자 calli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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