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조선일보 언론사 이미지

“박준영, 고맙고 짠하다”는 靑에… 김경율이 소환한 文 6년전 발언

조선일보 이슬비 기자
원문보기
청와대는 지난 13일 영국산 도자기 국내 반입 논란을 빚었던 박준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가 자진 사퇴하자 “고맙고 짠하다”고 했다. 그러자 14일 참여연대 출신 김경율 회계사가 문재인 대통령을 두고 “고맙고 짠하다”고 했다.

김 회계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문재인 대통령이 2015년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시절 발언을 인용하면서 “고맙고 짠하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당시 야당 대표로서 청와대 인사를 비판하면서 “(추천과 검증에) 실패하고도 아무도 책임지는 사람이 없는 청와대의 모습이 기이하게 느껴집니다”라고 했다. 인사 검증에 실패했는데도 책임지지 않는 청와대 행태를 비판한 것이다.

하지만 정작 문 대통령은 14일 야당이 지명 철회를 요구하는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임명을 강행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전날 박준영 해수부 장관 후보자가 자진 사퇴하자 “박 후보자 본인이 결단을 해줘서 고맙지만 마음이 짠하다”고도 했다. 이 관계자는 “문재인 대통령이 국회 논의 과정을 존중하겠다는 말을 여러 번 했다”면서 “지난 주말쯤 여론에 대해 종합적으로 대통령에게 보고했고, 대통령도 여론 상황을 충분히 알고 있었다”고 했다.

정치권에선 청와대가 자진 사퇴한 후보에게 “고맙고 짠하다”고 한 것을 두고 당황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야당은 오전 10시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민주당이 총리 임명 동의안과 두 장관 인사청문보고서를 강행 처리한 것에 대해 항의했다.

[이슬비 기자]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김상식 매직 4강
    김상식 매직 4강
  2. 2손태진 가족사
    손태진 가족사
  3. 3필라델피아 리얼무토 재계약
    필라델피아 리얼무토 재계약
  4. 4트럼프 그린란드 관세 부과
    트럼프 그린란드 관세 부과
  5. 5박강현 김나영 4강
    박강현 김나영 4강

함께 보면 좋은 영상

조선일보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독자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