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지난 13일 영국산 도자기 국내 반입 논란을 빚었던 박준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가 자진 사퇴하자 “고맙고 짠하다”고 했다. 그러자 14일 참여연대 출신 김경율 회계사가 문재인 대통령을 두고 “고맙고 짠하다”고 했다.
김 회계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문재인 대통령이 2015년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시절 발언을 인용하면서 “고맙고 짠하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당시 야당 대표로서 청와대 인사를 비판하면서 “(추천과 검증에) 실패하고도 아무도 책임지는 사람이 없는 청와대의 모습이 기이하게 느껴집니다”라고 했다. 인사 검증에 실패했는데도 책임지지 않는 청와대 행태를 비판한 것이다.
하지만 정작 문 대통령은 14일 야당이 지명 철회를 요구하는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임명을 강행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전날 박준영 해수부 장관 후보자가 자진 사퇴하자 “박 후보자 본인이 결단을 해줘서 고맙지만 마음이 짠하다”고도 했다. 이 관계자는 “문재인 대통령이 국회 논의 과정을 존중하겠다는 말을 여러 번 했다”면서 “지난 주말쯤 여론에 대해 종합적으로 대통령에게 보고했고, 대통령도 여론 상황을 충분히 알고 있었다”고 했다.
김 회계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문재인 대통령이 2015년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시절 발언을 인용하면서 “고맙고 짠하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당시 야당 대표로서 청와대 인사를 비판하면서 “(추천과 검증에) 실패하고도 아무도 책임지는 사람이 없는 청와대의 모습이 기이하게 느껴집니다”라고 했다. 인사 검증에 실패했는데도 책임지지 않는 청와대 행태를 비판한 것이다.
하지만 정작 문 대통령은 14일 야당이 지명 철회를 요구하는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임명을 강행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전날 박준영 해수부 장관 후보자가 자진 사퇴하자 “박 후보자 본인이 결단을 해줘서 고맙지만 마음이 짠하다”고도 했다. 이 관계자는 “문재인 대통령이 국회 논의 과정을 존중하겠다는 말을 여러 번 했다”면서 “지난 주말쯤 여론에 대해 종합적으로 대통령에게 보고했고, 대통령도 여론 상황을 충분히 알고 있었다”고 했다.
정치권에선 청와대가 자진 사퇴한 후보에게 “고맙고 짠하다”고 한 것을 두고 당황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야당은 오전 10시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민주당이 총리 임명 동의안과 두 장관 인사청문보고서를 강행 처리한 것에 대해 항의했다.
[이슬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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