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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서 AZ 백신 1차 접종한 경찰 확진… 감염경로 미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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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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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마친 경찰관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제주경찰청은 지난달 말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1차 접종을 한 서귀포경찰서 소속 경찰 50대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코로나19 관련 증상을 보이지 않았으나 최근 서귀포경찰서 소속 의무경찰 4명이 잇따라 확진된 뒤 모든 직원이 검사받는 과정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의 감염 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AZ 백신과 화이자 백신은 1·2차에 걸쳐 접종하는데 1차 접종 2주 후 백신 효과가 있는 경우도 있고 2차 접종까지 마쳐야 항체가 형성되는 경우도 있다고 알려졌다.

서귀포경찰서는 A씨가 확진되자 건물 전체에 대한 방역 소독을 시행했다.


또 A씨와 같은 부서 직원 8명을 밀접 접촉자로 분류해 자가 격리하도록 했다.

A씨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제주지역 경찰 확진자는 2명으로 늘었다.

지난 9일에는 제주동부경찰서 소속 경찰관 B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기도 했다.


B씨는 기저질환을 앓고 있어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전날 제주서부경찰서 소속 의경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기도 했다.

제주도 관계자는 “백신을 접종했다고 해도 코로나19가 100% 예방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제주=임성준 기자 jun258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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