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세계일보 언론사 이미지

‘이재용 변호인’ 김형연 전 법무 비서관에 ‘文 복심’ 윤건영 “대통령 사면권에 부담 걱정”

세계일보
원문보기
“사회적 논란이 되고 있는 사건을 수임하는 건 매우 신중하고 조심해야”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의원.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의원. 연합뉴스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3일 청와대 민정수석실에서 근무했던 김형연 전 법무 비서관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변호인단에 합류한 것과 관련해 “많이 아쉽고 유감”이라고 밝혔다.

김 전 비서관은 문재인 정부 초대 법무 비서관을 지냈고, 이후 법제처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출신인 윤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오얏나무 아래서는 갓끈을 고쳐 쓰지 말라는 옛말이 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김 전 비서관을 두고는 ‘신종 전관예우’라는 등 법조계에서도 비판이 나오고 있다.

윤 의원은 “‘왜 그런 선택을 하셨을까’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라며 “개인적으로 친했던 건 아니지만 청와대에서 함께 일하면서 보았던 그 분은 일을 잘하는 분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원칙에 맞게 그러나 합리적으로 일처리를 했다”며 “물론 변호사가 사건을 가려서 수임해야 하는 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흉악한 살인범이라고 해도 최소한 자기 방어를 위해 변호인의 조력을 받을 권리는 당연히 있다”면서도 “정부 고위공직자를 지낸 분이 정부가 끝나기도 전에 사회적 논란이 되고 있는 사건을 수임하는 건 매우 신중하고 조심해야 할 일”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특히 지금은 이 부회장에 대한 사면 이슈가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 부회장 사면에 대한 찬반 논쟁과는 별도로 청와대에서 일하셨던 분이 지금 논란의 중심에 서는 건 온당치 않아 보인다”고 지적했다.

윤 의원은 “이제 민간인이 된 개인의 선택이지만 세상은 아직 그 분을 문재인 정부 ‘전’ 고위 공직자로 보고 있다”며 “결과적으로 대통령의 사면권에 대한 부담으로 작용할 것 같아 더 걱정”이라고 우려했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김병기 금고 추적
    김병기 금고 추적
  2. 2울산 웨일즈 변상권
    울산 웨일즈 변상권
  3. 3신민준 LG배 우승
    신민준 LG배 우승
  4. 4그린란드 군사력 배치
    그린란드 군사력 배치
  5. 5IBK 기업은행 김하경
    IBK 기업은행 김하경

세계일보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