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이데일리 언론사 이미지

이준석 "여성장관 지키려 박준영 자진사퇴 유도…예고된 수순"

이데일리 이정훈
원문보기
이준석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이런 상황 올 거라 예상해"
"與 `여성장관 찾기 어렵다` 발언, 박준영 자진사퇴 몰아"
"민주당 초선 81명, 文에 반기"…송영길 대표 기획설 제기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정부·여당이 여성 장관 30% 비율을 유지하기 위해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를 살리면서 박준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의 자진사퇴를 유도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이준석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지적했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사진=연합뉴스)

이준석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사진=연합뉴스)




이 전 최고위원은 13일 KBS 라디오 ‘오태훈의 시사본부’에 출연, 박 후보자의 자진사퇴 소식에 대해 “개인적으로 이를 상황이 올 거라고 예상했다”며 이 같이 주장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 초선 의원들이 ‘최소한 장관 후보자 중 한 명은 낙마시켜야 한다’는 취지로 문재인 대통령의 임명 강행 방침에 반기를 들었는데, 여당에서는 아마 이렇게 운을 띄우면 자진사퇴하는 후보가 있을 것으로 봤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얼마 전 한 민주당 의원이 방송에서 여성 장관을 찾기 어려운 만큼 임혜숙 후보자의 낙마는 곤란하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고 전한 뒤 “이 발언 자체가 이런 상황을 예고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전 최고위원은 “이런 상황이었다보니 자녀들도 있고 공직생활을 수십 년 해온 박 장관 후보자로선 명예를 지키기 위해서라도 이런 결정을 했을 것”이라고 해석했다.

민주당 초선 의원들의 반란에 대해서는 “성인 30명 의견을 하나로 모으기도 힘든데 국회의원 81명의 의견을 이렇게 자발적으로 모았다는 건 거의 불가능하다고 본다”며 “이 총체적인 기획을 누가 했느냐를 봐야 한다”며 송영길 당대표를 배후의 기획자로 지목했다.


그는 “결국 이런 일이 발생했다는 것은 송영길 대표와 청와대 간 기싸움이 있는 것 아니냐는 것”이라며 “앞으로 이런 일이 더 자주 나올 것이고, 초선들이 반기를 들고 후보자가 사퇴하는 식으로 간 것은 문제를 이불로 덮은 것일 뿐”이라고 말했다.

향후 청문 정국 전망에 대해서는 “각 후보자에 대해 낙마 사유나 보고서 채택하지 않은 이유가 있는데, 이렇게 한 명이 자진사퇴했다고 나머지 후보자들의 잘못에 눈 감아야 한다는 것도 비논리적”이라고 주장하면서도 “결국 여당이 성의를 보인 모양새라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에 대해 마냥 팔짱만 끼고 있을 순 없게 된 만큼 처리하는 쪽으로 방점을 찍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이주빈 스프링 피버
    이주빈 스프링 피버
  2. 2김선호 고윤정 이사통
    김선호 고윤정 이사통
  3. 3관봉권 띠지 폐기 의혹
    관봉권 띠지 폐기 의혹
  4. 4정청래 이반 얀차렉 주한체코대사
    정청래 이반 얀차렉 주한체코대사
  5. 5한일 정상회담
    한일 정상회담

이데일리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