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된 허블 우주망원경의 뒤를 이을 '차세대 우주망원경'인 '제임스웹(JWST)'이 지상 최종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발사 준비에 돌입했다. 12일(현지시간) 미국 항공우주국(NASA)에 따르면 미국 항공우주기업 노스럽그러먼은 캘리포니아 시험장에서 제임스웹 우주망원경의 거울을 펼치는 실험에 성공했다.
허블 우주망원경은 직경 2.4m의 단일 반사경을 사용하지만, 제임스웹 우주망원경은 그보다 집광 면적이 7.3배 더 넓은 직경 6.5m의 반사경을 쓴다. 큰 직경의 망원경을 우주로 보내기 어렵기 때문에 총 18개의 1.3m짜리 금색 정육각형 반사경을 우주에서 펼쳐 사용하게 된다.
제임스웹 우주망원경은 10월 유럽우주국(ESA) 우주발사체인 아리안 5호에 실려 우주로 발사된다.
허블 우주망원경은 1990년 4월 지구 저궤도로 발사된 현역 우주망원경으로, 지난해 가동 30주년을 맞았다.
[이새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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