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이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3.29. photo@newsis.com |
[서울=뉴시스] 이국현 기자 = 일본 도쿄를 방문한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이 12일 오후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를 면담하고, 한일 관계 정상화 의지를 전했다.
한일 양국이 강제징용과 위안부 피해자 배상 판결 등 과거사 문제를 놓고 갈등을 빚고 있는 상황에서 관계 복원을 위한 계기가 마련될 지 주목된다.
13일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박 원장은 스가 총리와 만나 "한일 관계가 이대로는 안 된다"는 취지의 발언을 하면서 한일간 현안 해결 의지를 전했다.
특히 박 원장은 최근 영국 런던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외교·개발장관회의 계기에 진행된 한·일 외교장관 대면 회담을 거론하면서 "빨리 한일 정상회담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박 원장은 "일본이 코로나19를 잘 극복해 도쿄올림픽이 잘 치러지기를 바란다"는 뜻도 전했다.
이날 박 원장과 스가 총리의 만남은 좋은 분위기에서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도쿄=AP/뉴시스] 이달 말까지 도쿄 등지에 비상사태 연장을 발표한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2021년 5월 7일 금요일 도쿄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발언한 뒤 기자의 질문을 듣고 있다. 2021.05.07. |
박 원장이 스가 총리를 예방한 것은 지난해 11월 이후 6개월 만이다. 당시 박 원장은 지난 만남에서 스가 총리에게 문재인 대통령의 한일 관계 정상화 의지를 전달하면서 '김대중·오부치 선언'과 같은 한일 관계의 미래 방향성을 담은 새 정상 선언을 발표할 것을 제안한 바 있다.
박 원장은 지난 11일 일본을 방문해 다키자와 히로아키(瀧澤裕昭) 일본 내각정보관과 비공개 회담을 가졌다. 이후 12일 오전에는 히로아키 일본 내각정보관, 애브릴 헤인스 미국 국가정보국(DNI) 국장과 한·미·일 3국 정보수장 회의를 진행했다. 3국 정보수장은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의 대북 정책을 공유하고 한미일 공조 방안을 논의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박 원장은 전날 오후에는 니카이 도시히로(二階俊博) 자민당 간사장과 전화 통화를 갖고, 한일 관계 개선을 위해 노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박 원장은 니카이 간사장에게 도쿄올림픽과 패럴림픽 개최를 응원한다고 격려했고, 니카이 간사장은 사의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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