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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현 "김정은 화보에 文 없다?…모르는 사람들이 하는 소리"

머니투데이 최경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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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최경민 기자]
(서울=뉴스1) = 북한 외국문출판사가 12일 공개한 김정은 국무위원장 화보 '대외관계 발전의 새 시대를 펼치시어'. 김 위원장이 2019년 6월 30일 남북미 판문점 회동에서 도널드 트럼프 당시 미국 대통령과 악수하는 모습이 실려있다. 문재인 대통령의 사진은 실리지 않았다.(외국문출판사 화보 캡처) 2021.5.12/뉴스1

(서울=뉴스1) = 북한 외국문출판사가 12일 공개한 김정은 국무위원장 화보 '대외관계 발전의 새 시대를 펼치시어'. 김 위원장이 2019년 6월 30일 남북미 판문점 회동에서 도널드 트럼프 당시 미국 대통령과 악수하는 모습이 실려있다. 문재인 대통령의 사진은 실리지 않았다.(외국문출판사 화보 캡처) 2021.5.12/뉴스1


정세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의 대외활동을 정리한 화보에 문재인 대통령이 아예 없어 '패싱' 당했다는 주장과 관련해 "북한의 대외관계 논리를 하나도 모르는 사람들이 하는 소리"라고 비판했다.

정 부의장은 13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북한은 대외관계와 남북관계는 엄격하게 구분한다. 남북관계는 대외관계가 아니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근 북한 외국문출판사가 공개한 '대외관계발전의 새 시대를 펼치시어' 화보에는 문재인 대통령과의 남북 정상회담 사진이 포함되지 않았다. 2019년 6월 남북미 판문점 회동 당시 사진에도 문 대통령이 나온 부분은 편집됐다. 김 총비서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과의 만남만 부각시킨 것으로 확인됐다.

이를 두고 정 부의장이 북한의 '대외관계'를 다룬 화보집이므로 문 대통령이 등장하지 않는 게 당연하다고 평가한 셈이다.

정 부의장은 "남북관계에는 북한의 외교부가 안 나온다. 통일전선부가 한다"며 "우리도 남북관계를 외교부가 안 하고 통일부가 따로 하지 않나. 그러니까 남북관계는 대외관계 속에 포함이 안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 화보집을 보니까 '내가 트럼프하고도 만났다'. '내가 트럼프, 시진핑, 푸틴, 이런 사람들하고, 세계 3대 강국의 지도자들하고 맞먹었다' 이런 뜻"이라며 "그걸 자랑하려고 하는 거지, 문 대통령을 패싱했다, 남북관계가 경색됐기 때문에 빠졌다, 그건 아니다"고 강조했다.

최경민 기자 brow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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