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초선 의원 81명이 야당이 반대하는 장관 후보자 3명에 대해 “최소 1명이라도 잘라야 한다”고 공개 반발을 하자, 청와대는 난감해하는 분위기다. 청와대 관계자는 12일 “문재인 대통령이 임명 뜻을 밝히면 당이 따라올 것으로 예상했는데 매우 당황스럽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10일 취임 4주년 기자회견에서 “야당이 반대한다고 해서 검증 실패는 아니다”며 사실상 3명을 밀어붙일 뜻을 밝힌 바 있다.
민주당 지도부는 지난 11일 문 대통령이 국회에 3명 후보자 청문 보고서를 오는 14일까지 재송부해달라고 요청한 직후, 청와대 참모를 통해 “국민 눈높이에 맞게 1명 이상은 낙마시켜야 한다”는 의견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이 임명 강행 뜻을 밝힌 당일에 곧바로 반기를 든 셈이다.
청와대는 민주당에서 공개적 반발에 나서자 당황해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송영길 대표가 청와대 쪽에 부적격에 대한 의견을 표명했다는 부분은 담당 수석실을 통해 확인한 결과 사실이 아니다”고 했다. 초선 의원 집단 성명에도 “초선 모임 중 한 분이 의견 표명하신 것으로 알고 있다”며 별것 아니라는 반응을 보였다. 논란이 일자 청와대는 이를 정정하고 “문 대통령이 보고서 재송부 기한인 14일까지 다양한 의견들을 다양한 경로를 통해 수렴하고 결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대통령이 당의 의견을 무겁게 받아들여야 한다”며 “당에 주도권을 줘야 한다고 입장도 밝혔기 때문에 당 입장을 따르지 않겠냐”고 했다. 그러나 이날까지 청와대 지명 철회 의사를 밝히지 않았다.
민주당 지도부는 지난 11일 문 대통령이 국회에 3명 후보자 청문 보고서를 오는 14일까지 재송부해달라고 요청한 직후, 청와대 참모를 통해 “국민 눈높이에 맞게 1명 이상은 낙마시켜야 한다”는 의견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이 임명 강행 뜻을 밝힌 당일에 곧바로 반기를 든 셈이다.
청와대는 민주당에서 공개적 반발에 나서자 당황해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송영길 대표가 청와대 쪽에 부적격에 대한 의견을 표명했다는 부분은 담당 수석실을 통해 확인한 결과 사실이 아니다”고 했다. 초선 의원 집단 성명에도 “초선 모임 중 한 분이 의견 표명하신 것으로 알고 있다”며 별것 아니라는 반응을 보였다. 논란이 일자 청와대는 이를 정정하고 “문 대통령이 보고서 재송부 기한인 14일까지 다양한 의견들을 다양한 경로를 통해 수렴하고 결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대통령이 당의 의견을 무겁게 받아들여야 한다”며 “당에 주도권을 줘야 한다고 입장도 밝혔기 때문에 당 입장을 따르지 않겠냐”고 했다. 그러나 이날까지 청와대 지명 철회 의사를 밝히지 않았다.
그러나 문 대통령과 가까운 여권 관계자들은 “도대체 당이 왜 이렇게까지 하는지 모르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 핵심 인사는 “국민들은 장관 임명에 큰 관심이 없다”며 “특히 3명 모두 큰 잘못이 없는데 왜 낙마까지 시켜야 하냐”고 했다. 여당이 야당의 부당한 요구에 휘둘리고 있다는 의식을 반영한 것이다.
[김아진 기자]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