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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文대통령, 졸다가 잠깬 정도?…'죽비' 아니라 채찍 맞은건데"

헤럴드경제 이원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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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4주년 연설, 자화자찬 가득"

"임시처방 거듭…대한민국, 중환자 될라"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17일 충북 청주시 청원구에서 열린 충청권 당원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17일 충북 청주시 청원구에서 열린 충청권 당원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이 부동산 정책에 대해 '죽비를 맞고 정신이 번쩍 들었다"고 한 데 대해 "회초리를 넘어 채찍을 맞은 것"이라며 "국민들의 분노를 졸다가 잠깬 정도로 받아들인다는 상황인식이 심각하다"고 일침을 가했다.

안 대표는 12일 페이스북에서 "문 대통령의 취임 4주년 연설은 자화자찬으로 가득했고, 국정 운영의 기조를 바꾼다는 의지를 전혀 찾을 수 없었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K 방역에 취해 백신 후진국이 됐다는 국민 비판에는 '백신 개발국이 아니다', '대규모 선투자를 할 수 없었던 형편' 등 변명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K 방역은 대한민국 역대 정부가 만든 의료 시스템, 의료진의 헌신, 국민 참여가 만든 것이다. K방역은 대한민국이란 나라의 실력"이라고 했다.

이어 "정권의 실력은 백신 확보로 나타나는데, 그 점수가 낙제점"이라며 "백신 개발국이 아닌 선진국은 백신을 구하려고 글로벌 무대에서 치열히 경쟁했다. 우리 정부는 도대체 무엇을 하고 시간을 허비했는지를 묻고 싶다"고 꼬집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페이스북 일부 캡처.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페이스북 일부 캡처.


안 대표는 문 대통령을 향해 "국민의 분노에 무감각하고, 국민의 공복으로 가장 기본적 책임의식까지 결여된 것 아니냐"며 "그간 정책 실패에 대한 제대로 된 상황 인식이나 진단 없이 남은 임기를 어떻게든 버틴다는 임시 처방만 한다면 대한민국은 결국 중환자가 된다.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가 아닌 '고쳐 써도 쓸 수 없는 나라'가 될까 두렵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번 대통령 연설은 기나긴 변명 끝 무책임 선언"이라며 "일말의 기대를 저버리고, 지난 4년간 실망한 국민에게 남은 1년은 절망을 더하겠다는 일방통행식 선언"이라고 했다.


나아가 "여권 유력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는 관당(官黨)이란 조어까지 쓰며 국정실패 책임을 관료에게, 정세균 전 총리는 지자체에게, 이낙연 전 총리는 정부조직에 책임을 넘겼다"며 "권력에 취한 지난 4년간의 실정에 대한 임주 운전 청구서에 대해 대통령과 여당이 함께 지지 않으면 누가 책임을 지느냐"고 다그쳤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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