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

카드사 손잡고 맞춤 혜택… 렌탈업계 "더 싸게 모십니다"

댓글0
추가할인은 기본 캐시백까지
렌탈료 낮추고 장기고객 확보
업체별 제휴카드 최대 10종 등
카드사와 연합전선 구축 '속도'


파이낸셜뉴스

지난 4월 출시한 '현대큐밍 KB국민카드' 현대렌탈케어 제공


렌탈업체들이 카드사와 손잡고 렌탈료 할인경쟁에 나서고 있다. 제휴카드로 사실상 렌탈료를 낮춰 장기적인 고객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렌탈품목은 다양화되고, 고객 연령층은 넓어지는 등 렌탈시장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렌탈업체와 카드사의 연합전선 구축이 가속화되고 있다. 고객만족도를 높이고 시장지배력을 강화하기 위해 렌탈업체와 카드사의 공동마케팅은 점차 강화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업체별 제휴카드 최대 10종까지

12일 렌탈업계에 따르면 코웨이는 7개 카드사와 10여종 제휴 카드를 운영하고 있다. 렌탈료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제휴카드로 업계 최다 규모다. 대부분 렌탈료를 제휴카드로 자동이체 결제 시 전월 사용 실적에 따라 1만5000원에서 2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정액형 할인카드 형태다.

이외 매월 카드사와 제휴를 통해 렌탈료 추가 할인, 캐시백 프로모션 등 신제품 출시 등 시점에 맞춰 카드사와 제휴사 간 협의를 통해 진행하고 있다.

쿠쿠홈시스도 6개 카드사와 손을 잡았다. 전월 실적에 따라 카드사 별로 7000원에서 2만3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지난 3월에는 KB국민 쿠쿠렌탈II 카드도 내놨다. SK매직은 렌탈 제휴카드 7종과 구매 제휴카드 4종을 운영 중이다. 제휴카드를 통해 월 렌탈료를 1만3000원에서 2만3000원까지 할인해준다. 지난해 10월 SK매직 삼성카드, 올해 1월 SK매직 KJ카드를 내놨다.

청호나이스는 5개 카드사와 제휴 카드를 선보이고 있다. 이 역시 최대 할인규모는 2만3000원이다. 교원그룹은 4개 카드사와 제휴를 맺고 최대 월 2만원의 렌탈료 할인을 제공하고 있고, 현대렌탈케어는 5개 제휴카드를 통해 렌탈료 부담을 1만7000만원가량 낮춰주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고객들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렌탈 제품을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제휴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렌탈기업 외에도 대기업, 중소 가전·가구기업까지 사업 다각화를 위해 렌탈 시장에 진출하면서 고객 확보 경쟁은 가열되고 있다. 과거 렌탈업계는 정수기, 공기청정기, 비대 등 청정가전이 주를 이뤘지만 최근 매트리스, 식물재배기, 고양이화장실 등 제품군이 다양화되면서 소비자층도 다변화됐다. 이 때문에 렌탈업체들은 입장에서 카드사와 제휴해 소비자에게 혜택을 제공하는 게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고 있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렌탈업체·카드사 공동마케팅 확대

업계는 렌탈 시장이 성장하는 만큼 카드사 제휴는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카드사와 서로 윈-윈(win-win) 구조이기 때문이다. 가전 렌탈 기업들이 카드사와 손잡으며 렌탈사는 보다 넓은 고객과의 접점을 만들고, 카드사는 안정적인 수수료 수익을 거둘 수 있어서다.

렌탈업체 A사 관계자는 "제휴 카드를 이용하면 저렴한 비용으로 렌탈을 이용할 수 있어 고객 만족도가 높다"며 "렌탈기업 영업 현장에서도 마케팅의 중요한 수단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렌탈 업계는 카드사와 공동 마케팅이 향후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될 것으로 내다봤다. 업계 관계자는 "제휴 할인 혜택 외에 다른 혜택의 방식을 선택하거나 카드사, 렌탈 뿐만 아니라 앞으로 결합 마케팅은 다양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개인별 소비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 맞춤형 혜택을 제공하는 등 더 많은 할인을 제공해 고객 확보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자동차 등을 포함한 국내 전반적인 렌탈 시장은 40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렌탈시장 규모는 2006년 3조원에서 2012년 20조원으로 6년새 7개규모로 성장했고, 지난 2017년에는 30조원대로 올라섰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다른포토 더보기

파이낸셜뉴스 주요뉴스

해당 언론사로 연결
전체 댓글 보기

많이 본 뉴스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