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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홍 친형 "동생, 착하고 순수해…횡령 주장은 황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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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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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박수홍 /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방송인 박수홍의 재산을 횡령했다는 의혹을 받는 박진홍 메디아붐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직접 입을 열었다. 그는 재산 횡령 의혹을 비롯해 박수홍의 주장 대부분을 부인했다.

12일 스타뉴스는 박 대표와의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박 대표는 박수홍의 재산을 횡령했다는 의혹을 부인했다. 그는 "박수홍이 소속사의 모든 법인 통장, 이익 잉여금 통장, 개인공동상가 통장 등을 모두 갖고 있다"며 "법인 통장 이체에 필요한 공인인증서, OTP, 법인의 목돈을 저금한 통장도 모두 박수홍이 갖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박수홍의 개인 통장은 아버지가 관리하셨다"며 "내가 관리한 것은 수홍이가 돈을 써야할 일이 있을 때 아버지에게 이체를 부탁한 정도"라고 설명했다.

박수홍이 본인 이름으로 된 재산이 하나도 없다고 주장한 내용에 대해서도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박 대표는 "본인 명의 아파트 3채가 있었고, 마곡동에도 상가가 있다"며 "상가 8채는 박수홍과 내가 반반씩 투자해 설립한 라엘 법인 명의이고 여기서 나오는 임대료는 대부분 수홍이 카드값으로 나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라엘에 들어오는 부동산 월세 통장 관련 USB 등은 모두 박수홍이 갖고 있고 이체도 박수홍이 했다"며 "나는 한 번도 마곡동 상가 월세를 가지고 온 적이 없다"고 밝혔다.

박수홍이 1년에 2억원 밖에 못 받았다는 주장도 해명했다. 박 대표는 "세무사 P씨가 소득세 절감과 세무 조사를 피하기 위해 박수홍의 1년 소득을 대략 2억~3억원으로 잡으라고 했다"며 "나중에 합법적 절세 방법인 법인카드와 퇴직금으로 가져가면 된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마곡동 상가 임대료가 박수홍의 카드값으로 사용되고 있었던 것처럼 우회적으로 지급한 부분도 있었다"고 했다.

박 대표 자신의 자산은 정당한 방법으로 직접 벌어들인 수익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박수홍이 30년 전 일 없는 형을 데리고 와서 일을 시켰다는 말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나는 박수홍만의 매니저가 아니었다. 26세때부터 방송 매니지먼트 일을 배워서 28세에 '감자골'이라는 매니지먼트 회사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국진, 김용만이 미국 유학 다녀온 뒤부터 매니지먼트를 시작했고, 그때 박수홍은 군대에 있었다"며 "김국진, 김용만과 헤어지면서 그들을 상징하는 '감자골'을 회사 이름에 넣는 게 맞지 않아 메디아붐엔터테인먼트로 이름을 바꿨다"고 설명했다.

박수홍은 지난 30년 동안 자신의 매니저로 일했던 친형이 자신의 재산을 횡령했다고 주장하며 지난 4월5일 검찰에 박 대표를 고소했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박수홍은 착하고 순수하다. 나는 여전히 동생으로서 박수홍을 사랑한다"면서도 "하지만 횡령 주장에는 동의 못한다. 동생에게 그걸 알게하기 위해서라도 수사기관과 법정에서 진실을 가리겠다"고 말했다.

이영민 기자 letsw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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