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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1만5천명 전국조직 '출범'…"먼 길 손 잡고 갈 수 있어 벅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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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화광장, 현역 18명으로 출발…곽상언 황석영 곽노현도 참여
조정식 이종석 공동대표…친노·친문+이재명계 각계 인사 '망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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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오른쪽). 2021.5.12/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 유력 대권 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전국 조직격인 '민주평화광장'이 1만5000명의 참여 속 12일 닻을 올렸다.

이 지사는 이날 서울 마포구 서울미디어대학원대학교 상암연구센터에서 열린 민주평화광장 출범식에 참석해 "민주평화광장을 통해 평소 뵙지 못한 분들을 뵙게 됐다. 앞으로 먼 길을 함께 손잡고 갈 수 있다고 생각하니 가슴이 벅차고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 지사는 "대한민국엔 저출생, 실업, 청년 문제, 세대갈등 등 여러 문제가 있는데 원천은 저성장에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자원의 편재, 편중, 불평등'을 문제의 원인으로 꼽으며 "이를 완화하면서 공정성을 회복하는 것이 궁극적으로 성장 잠재력을 끌어올리는 길"이라며 "기본소득, 기본주택, 기본금융을 포함한 기본 서비스가 공정성을 확보하고 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장치가 될 것으로 본다"고 제시했다.

민주평화광장은 이해찬 전 민주당 대표의 연구재단 '광장'이 추구했던 가치, 민주당의 '민주', 경기도의 도정 가치인 '평화'를 한데 모은 이름으로, 향후 대선 국면에서 이 지사의 외곽조직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

민주당 중진인 조정식 의원(5선)과 이종석 참여정부 전 통일부 장관이 공동대표를 맡았다. 발기인에는 국회의원, 정치인, 각계 인사 등 1만5000여명이 이름을 올렸다.

이 전 대표를 매개로 친노(친노무현)·친문(친문재인)계와 이재명계와 결합해 세력을 불린 모습이다.

이에 대해 이 지사는 "민주평화광장에 대해 "제가 직접 하는 일은 아니다. 잘 되길 바라고 이 나라 정치 발전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면서도 "뜻을 함께하는 분들인 것은 맞다. 구체적으로 어떤 관계를 할지, 공감할지는 두고 봐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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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앞줄 가운데)와 조정식 의원(오른쪽), 이종석(왼쪽) 전 통일부장관등 민주평화광장 발기인들이 12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미디어대학원대학교 상암연구센터에서 열린 민주평화광장 출범식에서 영상을 시청하고 있다.2021.5.12/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조 의원은 "우리는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정부의 정신을 계승하고 새로운 미래에 시대정신을 준비해 가야 한다"며 "민주, 평화, 공정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대한민국 민주평화 세력의 광장이 되고자 한다"고 거들었다.

그는 민주평화광장의 5가지 목표로 Δ민주평화세력의 재집권 Δ경제사회적 민주화를 통한 공정사회 실현 Δ지역 균형 발전 Δ한반도 평화·공동번영 질서 확립Δ권력 기관 등 중단 없는 개혁 실현을 꼽았다.

이 전 장관 역시 "민주평화정권의 재창출을 위해 부족한 것은 성찰하고 보완하겠다'며 "조 대표를 도와서 회원 여러분의 뜻을 받들어 민주평화정권 재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1만5000여명이란 매머드급 전국조직 출범, 여권 대선주자 지지율 1위를 고수 중인 이 지사의 서울 나들이에 현역 의원들의 참여율도 높았다.

발기인에는 조정식, 김성환, 김윤덕, 강준현, 문정복, 민형배, 박성준, 이동주, 이수진(동작), 이수진(비례), 이해식, 이형석, 임오경, 장경태, 전용기, 정일영, 최혜영, 홍정민 등 더불어민주당 현역 의원 18명이 이름을 올렸다.

아울러 출범식에는 친이재명계로 분류되는 정성호, 김영진, 임종성, 민형배, 김병욱, 김남국 의원 등과 함께 안민석, 노웅래, 김성환, 강준현, 김윤덕, 박성준, 양이원영, 이해식, 이동주, 이수진(동작을), 이수진(비례), 이형석, 장경태, 전용기, 조정식, 정일영, 최혜영, 허종식, 홍정민, 문정복, 박성준, 양향자, 서영석, 최기상, 최종윤, 황운하, 민병덕, 유정주 의원 등 30여명의 현역 의원들이 자리에 함께했다.

현역 의원뿐 아니라 황석영 작가, 우희종 서울대 교수, 곽노현 전 서울시교육감, 최화식 전 육군기갑교육여단장, 이상식 전 부산경찰청장, 하승창 전 청와대 사회혁신수석, 김우영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정상모 방송콘텐츠진흥재단 이사장, 권영빈 세월호특조위 위원, 강성종 신한대 총장, 유명우 전 프로권투 세계챔피언, 이정수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조정래 영화감독, 노정렬·서승만 코미디언 등이 발기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위인 곽상언 변호사도 함께했다.
ddakb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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