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조선일보 언론사 이미지

“철거하라고 했잖아”... 현충원 전시 박정희 운구車 망치로 부순 60대

조선일보 이영관 기자
원문보기
경찰 로고/조선일보DB

경찰 로고/조선일보DB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 전시된 박정희 전 대통령의 운구차량 유리창이 파손됐다. 경찰은 박 전 대통령의 운구차량을 훼손한 60대 남성을 붙잡았다. 서울 동작경찰서는 박 전 대통령 운구차량을 망치로 부순 혐의(특수재물손괴)로 A(66)씨를 조사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1일 오후 4시 50분쯤 서울 동작구 현충원에 전시된 박 전 대통령의 운구 차량 앞쪽의 2m 80cm 폭 유리창 양쪽을 망치로 부순 혐의를 받는다. 이후 A씨는 현충원 민원실을 찾아가 직원에게 “내가 부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당시 직원에게 “박정희 전 대통령의 운구 차량만 40년 동안 현충원에 두는 건 형평성에 맞지 않아 지난해 철거를 주장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A씨는 특정 단체에 소속되지 않고 개인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지난 11일 A씨를 불러 조사했다. 경찰 관계자는 “상습 범행 여부 등 추가 혐의가 있는지 검토해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영관 기자]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이재명 대통령 기자회견
    이재명 대통령 기자회견
  2. 2테니스 성 대결 사발렌카
    테니스 성 대결 사발렌카
  3. 3코스타 감독 벤투 DNA
    코스타 감독 벤투 DNA
  4. 4뉴진스 완전체 해체
    뉴진스 완전체 해체
  5. 5추경호 대구시장 출마
    추경호 대구시장 출마

조선일보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