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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률 84.6%' 승리 부르는 김광현, "이전보다 컨디션 좋아…승리 발판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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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세인트루이스 김광현이 12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파크에서 열린 밀워키와 원정경기 6회초 타자로 나서 1루를 밟은 후 미소짓고 있다. 밀워키 | AFP 연합뉴스



[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아직 시즌 초반이다. 게다가 다른 선발투수보다 시작도 늦었다. 1실점 호투에도 선발승에 실패한 것은 아쉬울 수 있으니 꾸준히 팀은 승리하고 있다. 세인트루이스 김광현(33)이 긍정적으로 상황을 바라보며 앞으로 더 많은 이닝을 소화할 것을 다짐했다.

김광현은 12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파크에서 열린 밀워키와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88개의 공을 던지며 5.1이닝 1실점했다. 5회까지 무실점 호투를 펼쳤던 김광현은 6회 고비를 넘지 못하고 한 점을 허용했다. 1사 2루에서 트래비스 쇼와 풀카운트 승부를 벌였고 7구 슬라이더가 가운데로 몰려 통한의 적시 2루타를 허용했다. 실점 후 세인트루이스 마이크 실트 감독은 김광현을 마운드에서 내리고 라이언 헬슬리를 등판시켰다.

경기 후 김광현은 취재진과 화상 인터뷰에서 실점 상황을 두고 “경기 내내 몰리나 사인대로 공을 던졌다. 두 번 정도 고개를 저었는데 하필이면 하나가 2루타 맞기 직전 공이었다”며 “풀카운트였고 1루기 비어 있었다. 사실 볼넷을 줄 수 있는 상황이었다. 그런데 볼넷은 주기 싫었고 출루시키면 교체될 것 같았다. 몰리나가 패스트볼 사인을 냈는데 고개를 흔들고 슬라이더를 던졌다. 패스트볼로 한 번 더 가고 슬라이더를 던졌다면 좋았을텐데…“라고 아쉬움을 삼켰다.

김광현은 0-1로 끌려간 채 투구를 마무리했으나 세인트루이스는 8회초 동점을 만들었고 연장 11회초에 5점을 뽑아 6-1로 승리했다. 이로써 세인트루이스는 올해 김광현이 선발 등판한 5경기에서 모두 승리했다. 단축 시즌으로 진행된 지난해에도 세인트루이스는 김광현이 등판한 8경기 중 6경기에서 승리한 바 있다. 지난해부터 김광현이 나온 경기에서 승률 84.6%를 기록한 세인트루이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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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 김광현이 12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파크에서 열린 밀워키와 원정경기에서 공을 던지고 있다. 밀워키 | AP연합뉴스


이처럼 승리 요정이 된 것을 두고 김광현은 “오늘도 팀이 이겼다. 나갈 때마다 이기는 상황이 만들어지고 있다”고 웃으며 “지난 2경기보다 컨디션도 좋았다. 물론 6회가 아쉬웠지만 팀이 이겼으니까 충분히 만족한다. 승리 발판을 만든 것도 만족스럽다. 다음 경기에서는 더 많은 이닝을 던지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광현의 다음 선발 등판은 오는 17일 샌디에이고 원정 경기가 유력하다. 샌디에이고 주전 유격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이탈한 가운데 김광현과 김하성의 맞대결이 펼쳐질 수도 있다.

김광현은 “5인 로테이션을 도는 것은 문제가 없다. 한국에서부터 14년째 5인 로테이션을 돌고 있다”고 4일 휴식 후 선발 등판에 대해 자신감을 드러내며 “올시즌 첫 서부 원정인 게 더 중요할 것 같다. 시차도 다르고 준비할 것도 많다. 앞으로 잘 준비하겠다”고 빅리그 첫 번째 풀시즌 풀타임 소화를 응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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