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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F2021] 오세훈 "뉴욕·런던 이길 수 있었는데…서울의 미래 찾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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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벌이 채식주의로 전환했듯 한국도 미래 위한 결단 필요"



오세훈 서울시장이 3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열린 '서울비전 2030 위원회 발대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1.5.3/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3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열린 '서울비전 2030 위원회 발대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1.5.3/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서울=뉴스1) 이밝음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1년 3개월짜리 짧은 시장이지만 서울시의 밑그림을 튼실하게 그리겠다"며 국가 시스템 개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12일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뉴스1 미래포럼 2021'(NFF2021)에 참석해 "국가 시스템의 전반적인 개혁을 해야 할 시점이 다가왔다고 생각한다"며 "(미래포럼을) 깊이 있게 들여다보고 서울시의 비전을 만들겠다"고 했다.

오 시장은 "우리나라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초입에 진입했다"며 "어떤 연유에선지 국제적 순위나 통계를 보면 4차 산업혁명에서 우리나라가 다소 뒤처지는 감이 없지 않아 참으로 안타깝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번에 <뉴스1>이 설정한 패러다임 전환, 새 패러다임이란 화두는 정말 긴요하고 긴박한 주제 설정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오 시장은 "꿀벌은 원래 진딧물을 잡아먹는 육식이었는데 어느 순간 채식으로 바뀌었다고 한다"며 "생존경쟁이 치열한 육식 세계보다 안전하고 먹거리가 풍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도 꿀벌이 변신하는 과감한 정신으로 어떻게 경쟁대열에서 선두주자로 회복할 수 있을지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계 10위권에 가까웠던 서울시의 경쟁력이 하락했다는 사실에도 아쉬움을 표했다.

오 시장은 "서울시는 한때 뉴욕, 런던, 파리도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이 전 조직이 뛰던 시절이 있었다"며 "그런데 지난 10년간 순위가 30위, 40위까지 추락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취임 직후 만든 '비전2030위원회'의 역할을 강조했다.


오 시장은 "서울시가 기술과 기업이라는 측면에서 경쟁력을 만들어갈 수 있는지 투자를 충분히 해왔는지 새로운 고민과 반성을 시작했다"며 "그런 의미에서 비전2030이란 위원회를 만들고 밑그림만은 튼실히 만들겠다는 구상으로 뛰기 시작했다"고 했다.

미래포럼이 올바른 방향을 설정해 달라는 당부도 남겼다. 오 시장은 "오늘 미래포럼은 서울시 비전을 만들어가는 데 좋은 자료로 쓰겠다"며 "좋은 좌표를 설정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brigh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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