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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 접종' 소방관 3명, 혈전증·근육경련 등 이상반응…입원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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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 인력 90.2% 백신 접종 끝내



지난 4월26일 소방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고 있다. 2021.4.26/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지난 4월26일 소방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고 있다. 2021.4.26/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서울=뉴스1) 이밝음 기자,정혜민 기자 = 소방 인력 3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접종 후 혈전증, 근육 경련 등 이상반응을 보여 입원 치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실이 소방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 기준 전국 소방서의 백신 접종 대상자 5만4231명 중 90.2%가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받았다.

이 중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한 3명이 이상반응 의심 증상을 보였다.

지난 3월 백신을 접종한 구급대원 A씨는 뇌정맥동혈전증으로 입원 치료를 받았다. 퇴원 후 혈전용해제 약물치료를 받고 현재는 정상 근무 중이다. A씨는 지난달 12일 백신접종 이상반응 사례로 인정받았다.

같은 달 접종을 받은 1차대응요원 B씨는 길랑바레증후군 증상을 보여 현재 입원 치료 중이다. B씨는 발열, 피부발진, 근육경련, 두통, 시야흐림 증상을 호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국은 인과성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지난달 27일 예방접종을 받은 C씨는 소뇌혈관출혈로 입원해 약물치료 중이다. 손·발 저림, 뒷목 통증 등의 증상을 보여 질병청이 모니터링하고 있다.


소방 인력 중 4만8856명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받았고 40명은 화이자 백신을 접종했다. 화이자 백신 접종자 중에서는 이상반응 의심사례가 나오지 않았다.

소방 인력 백신 접종자의 이상반응 비율은 0.006% 수준이다. 전체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 비율(0.536%, 10일 0시 기준)에 비해 크게 낮다.

권영세 의원은 "사회 필수 인력의 백신 우선 접종은 필요한 부분"이라면서도 "이상 반응에 대해서는 세밀하게 관심을 기울이면서 안정적으로 백신 접종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brigh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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