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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후진적 산재사고 마음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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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추락사고나 끼임사고와 같은 후진적인 산재사고 때문에 마음이 아프다”며 관련 부처에 태스크포스(TF) 구성과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 마무리 발언에서 산재사고를 절반으로 줄이겠다는 공약을 충실히 이행하지 못한 것에 대한 안타까움을 표시하며 이같이 말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문 대통령은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에서 유관 부처와 TF를 구성해 사고를 줄일 수 있는 강력한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대선 때 1000명에 가깝던 연간 산업재해 사고 사망자 수를 임기내 500명 이하로 낮추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그러나 지난해 전체 산재 사망자 수는 2062명, 이중 산재 사고 사망자는 882명에 달한다.

이와 함께 문 대통령은 지난 10일 취임 4주년 특별연설에서 밝힌 올해 경제성장률 4% 달성 목표와 관련, “1분기 우리나라의 성장률은 1.6%로 당초 예측의 두 배를 넘어서, 앞으로 매 분기 0.7~0.8%씩 전기 대비 성장을 계속하면 연 4% 달성이 충분히 가능하다”며 “기재부를 중심으로 각 부처가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지시했다.


또 이날 국무회의에서 의결한 공직자의 이해충돌방지법과 관련해 “이 법은 공직 전반의 이해충돌과 부패 소지를 원천적으로 막는 기본법의 성격을 갖는다”며 공직부패 척결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국민권익위원회를 중심으로 철저하게 준비할 것을 당부했다.

이주영 기자 young78@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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