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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윤석열 겨냥?…김영배 "현실정치인 얘기한 것 아냐"

머니투데이 김지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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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지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취임 4주년 특별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취임 4주년 특별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차기 대권주자 관련 문재인 대통령의 "눈에 보이는 게 진정한 민심은 아니다"라는 언급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겨냥한 것 아니냐는 시각에 대해 "현실정치인을 염두에 둔 것은 전혀 아니"라고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김 최고위원은 11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 인터뷰에서 전날 문 대통령의 윤 전 총장 관련 발언에 대해 "이미 언론지상에서 여론조사 결과도 나오고 있는 상황에 대해서 그냥 객관적으로 말씀하신 것"이라고 해석했다.

문 대통령은 전날 취임 4주년 연설 후 질의·응답에서 윤 전 총장의 대선후보 거론에 대해 "유력한 차기 대선주자로 인정되고 있기 때문에 제가 아무 말도 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할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차기 대선주자의 덕목으로 "시대정신과 함께 균형 감각도 필요하다. 우리 역사가 발전해나가야 할 방향을 정확히 보는 것이 중요하다. 눈에 보이는 것이 전부 다 진정한 민심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이를 두고 정치권 일각에선 문 대통령이 각종 여론조사에서 차기 대권주자 1위를 달리는 윤 전 총장의 지지율에 대한 의견을 밝힌 것이란 분석이 뒤따랐다.

그러나 김 최고위원은 "(임기를)1년 남겨두고 국정 운영에 있어서의 당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어떤 가장 국가지도자가 어떤 부분에 중요한 덕목을 가져야 하느냐에 대한 원론적 말씀이라고 보는 게 타당하지 않을까"라고 덧붙였다.

이어 "대통령께서 '특정 야권의 인사로 볼 수 있는 분에 대해서 이러쿵저러쿵하시는 게 적절치 않다' 이런 차원의 취지로 보시는 게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 kjyou@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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