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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남북통일도 하는데 홍준표 복당 허락돼야"…변화된 입장

머니투데이 김지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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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지영 기자]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에 복당할 것을 밝히고 있다.  /사진=뉴스1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에 복당할 것을 밝히고 있다. /사진=뉴스1


당대표 출마를 선언한 주호영 의원은 홍준표 무소속 의원의 복당 신청에 대해 "대통합이 필요하다"며 변화된 입장을 보였다.

주 의원은 11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내년 대선을 앞두고 야권 대통합, 대화합이 승리에 꼭 필요하다고 보고 있고 이미 권성동 의원이나 김태호 의원이 같은 조건에서 복당이 허락이 됐다. 그래서 이 문제를 오래 끌고 간다든지 갈등상황을 오래 두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

또 "어제 홍준표 의원도 본인이 당 밖에 있는 한 400여일 동안 본인에 대해서 성찰의 시간을 가졌다고 했기 때문에 복당하더라도 우리 당에 마이너스를 가지고 오는 일들은 본인이 많이 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홍 의원의 복당으로 국민의힘이 과거 이미지로 회귀할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서는 "우리 당이 한두 사람 때문에 회귀하고 이런 정당은 아니지 않나"라며 "남북 통일도 하고 국민통합을 하자고 하는 정당에서 같은 동지였고 당원이었고 또 국민의 심판을 거친 분에게 누구는 되고 누구는 안 된다고 개별적인 잣대를 들이대는 것 자체가 많이 위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재보궐 선거 당시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과 함께 홍 의원의 복당에 대해서 반대입장을 보여 왔다. 이에 대해선 "재보선 때까지는 복당이 안 됐는데 만약에 이 문제를 오래 끌고 간다면 누구에게나 도움이 안 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주 의원은 지난해 원내대표 당시 홍 의원의 복당을 두고 "반대하는 의원이 많고 30~40대 여성이나 화이트칼라 층의 비호감도가 높아 복당은 당의 분열로 연결된다. 서울시장 선거를 앞두고 그런 모습은 곤란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에 대해 홍 의원은 주 원대대표를 향해 "배은망덕하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주 의원은 "우리가 어떤 선택을 할 때 100% 흔쾌하게 그런 결정을 하는 경우도 있지만 어떤 선택을 할 것인지 고민해야 될 경우가 많다"며 "홍 의원은 끝내 당 밖에 둘 때 상황하고 복당을 허가했을 때 상황, 이런 걸 잘 비교판단하는 결정이 필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당권주자로 나선 초선 김웅 의원과 홍 의원이 복당 문제로 설전을 벌이는 것에 대해서는 "두 분 하는 것에 대해서 제가 언급하고 싶지 않다"고 말을 아꼈다.

김지영 기자 kjyou@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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