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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수 이대호'에 '배트 패대기'...야구장 삼킨 미세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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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악의 미세먼지가 닥친 지난 주말, 그라운드에도 진기한 장면이 속출했습니다.

프로야구 명장면, 서봉국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선두 삼성에 극적으로 승부를 뒤집은 9회 말 마지막 수비, 롯데의 안방마님은 놀랍게도 이대호였습니다.

김준태 등 포수 엔트리 2명이 모두 교체돼 마스크를 쓸 선수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롯데 포수가 더 이상 없는데 김원중 투수 공을 누가 공을 받을지 궁금했는데 이대호 선수가 등장했습니다. 듬직한데요."

우려와 달리 이대호는 원바운드 공까지 능숙하게 처리했고, 2001년에 데뷔한 노장 홈런타자의 첫 포수 출전은 팀 승리로 마무리됐습니다.

더블헤더 2차전 석 점을 뒤지던 8회 LG의 역전 기회, 선구안이 좋기로 유명한 홍창기가 정우람의 낮은 공에 그대로 삼진아웃됩니다.


"들어왔습니다, 루킹 삼진, 오늘 경기 가장 큰 아웃카운트가 만들어집니다."

이례적으로 배트까지 패대기치며 판정에 강하게 항의하는 홍창기.

최근 들쭉날쭉한 볼 판정 논란을 의식했는지 주심은 퇴장 명령 없이 홍창기를 바라만 봤고 경기는 결국 한 점 차 패배로 끝났습니다.


13년 만에 내려진 5월 황사 경보, 기준치 20배의 미세먼지는 야구장마저 삼켜버렸습니다.

"프로야구 정규시즌 경기가 취소된 것은 (미세먼지) 관련 규정이 도입된 지 3년 만으로 하루 4경기 취소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최소된 경기는 일요일 더블헤더로 열렸고, 프로야구 역사상 최초로 하루 9게임을 치르는 강행군이 펼쳐졌습니다.

YTN 서봉국입니다.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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