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도쿄에서 도쿄 등 4개 지역에 세 번째로 코로나19 긴급사태를 발령하는 기자회견 중 고개를 숙이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
(서울=뉴스1) 윤다혜 기자 = 최근 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며 도쿄 등 지역에 세 번째 긴급사태가 발령된 가운데, 하락세를 걷던 스가 요시히데 총리 지지율이 '역대 최저'를 경신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10일 일본 TBS 계열 네트워크 JNN이 8~9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인용해 스가 총리의 지지율이 40.0%로 지난해 9월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57.0%로 지난 조사 대비 4.3%포인트 올랐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7일 스가 총리가 도쿄·오사카·효고·교토 등 4개 지역의 긴급사태 선언의 기한을 오는 11일에서 이달 31일까지 연장한다고 발표한 직후 실시됐다. 또 12일부터는 아이치현과 후쿠오카현도 긴급사태 발령 지역에 포함된다.
이에 이번 여론조사 결과는 스가 내각이 코로나19 방역 조치를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는 성난 민심이 반영됐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실제 조사 결과 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한 정부의 노력에 대해 "좋게 평가한다"는 응답은 27%였다. 역시 스가 총리 취임 후 가장 낮았다. "좋게 평가하지 않는다"는 63%에 달했다.
같은날 요미우리신문이 지난 7~9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서도 스가 총리의 지지율은 지난 조사보다 4%포인트 하락한 43%였다.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46%로 지난 조사 대비 6%포인트 올랐다.
또 요미우리신문 여론조사에서는 응답자의 약 60%가 오는 7월 개최 예정인 도쿄 올림픽을 취소해야 한다고 답했다.
이같은 지지율 하락세는 오는 9월 임기 연장을 결정하는 자민당 총재 선거를 앞둔 스가 총리에게 그야말로 뼈아픈 타격이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dahye1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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