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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만에 ‘반토막’, 롤러코스터 文지지도…코로나-부동산 ‘최우선 과제’

헤럴드경제 강문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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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 71%→34%…1년만에 반토막

역대 대통령 4주년 비교하면 가장 높아

국민 30% 우선 과제 ‘코로나 극복’ 꼽아

25% ‘부동산 안정화’ㆍ14% ‘국민화합’
문재인 대통령. [연합]

문재인 대통령. [연합]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 문재인 정부가 ‘30% 지지율’이라는 성적표를 받아든 채 4주년을 맞았다. 그야말로 롤러코스터다. 한 때 30%대가 붕괴되기도 했지만 극적인 반전으로 30%대 중반까지 회복한 모양새다. 역대 대통령 취임 4주년과 비교하면 선방했다는 평가도 가능하지만 취임 3주년 70%를 웃돌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1년만에 반토막 난 셈이다. 국민들은 문재인 정부 남은 1년의 우선 과제로 백신 수급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과 ‘부동산 시장 안정화’ 등을 꼽았다.

한국갤럽에 따르면 지난 4∼6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 직무수행 지지도를 물은 결과 ‘잘하고 있다’는 34%, ‘잘못하고 있다’는 58%였다.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전주보다 직무 긍정률이 5%포인트 상승하고 부정률은 2%포인트 하락했다. 전임 대통령의 취임 4주년 지지율로 보면 가장 높은 수치다. 1987년 직선제 개헌 후 취임 4주년 지지율은 노태우 12%, 김영삼 14%, 김대중 33%, 노무현 16%, 이명박 24%였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해당 지지율은 당시 탄핵사태로 포함되지 않았다.

한국갤럽 홈페이지 캡처.

한국갤럽 홈페이지 캡처.


다만 문 대통령 지지도는 1년 전 71%에 달했던 것에 비하면 절반 이상 줄었다. 2018년 4·27 남북정상회담 직후인 취임 1주년에 83%라는 기록적인 수치를 보이기도 했다. 치솟는 집값에 성난 부동산 민심이 첫 번째 원인으로 꼽힌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문 대통령 국정수행 부정 평가의 이유로 ‘부동산 정책’이 압도적 1위를 차지한 점이 이를 뒷받침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3기 신도시 땅 투기 의혹, 김상조 전 청와대 정책실장의 임대차 3법 시행 직전 전셋값 대폭 인상 등 굵직한 사건들은 지지도 하락을 부추겼다. 여기에 K-방역으로 지지율을 견인하던 코로나19 국면에서 백신 수급·안전성 논란이 되레 악재가 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편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7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문재인 정부 남은 기간 적극 추진 희망 과제’를 물은 결과, 응답자 29.5%가 ‘코로나 극복’을 꼽았다.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꼽은 국민도 24.8%에 달했다.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

이어 ‘국민 화합과 통합’(14.4%), ‘일자리 창출’(14.1%), ‘한반도 평화 정착’(7.9%), ‘기타’ (7.8%) 순으로 나타났다. ‘잘 모르겠다’라는 응답은 1.5%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mk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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